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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파카 May 15. 2024

내 업무환경은 회사가 아니라 상사다

인격과 수준이 떨어지는 상사의 장단점.

말을 듣지 않고 잘못된 주장을 밀어붙이는 사람을 무대뽀 혹은 무식한 사람이라 평가한다.

소위 무식한 사람이 자신의 상사라고 한다면 직장에서의 만족도는 얼마나 될까/


리더의 유형중에 가장 안좋은 케이스가 멍청한데 부지런한 리더의 유형이다.

내가 속한 회사에 a가 전형적인 무식한데 밀어붙이기만 하는 스타일이다.


무식하다보니 감정적으로 밀어 붙이는 것, 약점으로 협박하는 것 외에는 사람다룰 줄아는 스킬이 없어 함께 일해온사람들이 하나둘 씩 떠나간다. 거기에 더불어 팀과 조직의 사기, 분위기는 최악을 평균으로 유지해나간다.


a와 함께 프로젝트나 이슈들을 해결해나갈 때 취할 수 있는 태세는 3가지 정도 된다.

1) 총칼없는 말을 통한 기싸움을 유지한다.

2) 무시한다.

3) 조용한 퇴사를 선언하고 행동한다.


위의 선택지 가운데 3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된다.

바꿀수 없는 a에 기대할 필요도 없고, 상상의 세계속에서 허우적거리는 a의 무가치한 헛발짓에 동조할 필요도 없다. 그저 한달뒤 퇴사한다는 마인드로 정말 반드시 해야 할 일과 선긋기를 명확히 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다.

“내 일”은 하되 “네 일” 즉 ”내 일“외의 직원이나 조직의 전반에 의견 조율에는 그 어떤 에너지도 낭비하지 않는다.이러한 입장의 수행 과제는 철저하게 ‘내 일‘만을 구분해 내는 것이다.


조용한 퇴사는 회사를 견뎌내고 상사를 걸러내는 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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