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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가족 모임

79번째 생일

by 마음 자서전



12.1. 일. 즐거운 가족 모임

딸에게 전화가 왔다. 저녁을 같이 먹자고 한다. 5시 30분까지 닭갈빗집으로 오라고 한다. 나와 아내, 딸과 사위, 그리고 외손자까지 5명이 모였다. 오랜만에 다 같이 모여 식사를 한다. 가족이 함께 모이니 기분이 좋다.

외손주는 요즘 시험 기간이라 새벽까지 공부한다고 사위가 말한다. 외손주가 대견하다.

5명이 닭갈비 4인분을 주문했다. 토핑으로 햄 소시지, 라면 사리, 우동사리, 볶음밥 2인분을 먹으니 배가 부르다. 특히 외손주가 많이 먹는다. 아내와 딸은 소식을 한다.

내일이 나의 79번째 생일이다. 내일이 음력으로 11월 02일이다.

딸이 생일이라고 봉투를 준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을 후손들에게 부끄럼이 없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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