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하루 한 줄

노인이 보답 받지 못하는 나라

《노인지옥》

by 마음 자서전



노인이 보답 받지 못하는 나라.

입시지옥, 통근지옥, 주택대출지옥 …. 젊은 시절부터 온갖 고생을 해왔음에도 인생의 종반에서 또다시 ‘지옥’에 직면하는 사람이 증가하는 것을 마주한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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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하류화하는 노인들

시설장이 노인들의 식사를 돕는 일은 그야말로 고문에 가까웠다고 그는 말한다.서둘러 식사를 끝내고 싶었던지 노인이 천천히 씹어 삼키는 것을 기다리지 못하고 다음 숟가락을 입으로 가져갔다. 그 때문에 음식이 목에 막히는 일이 잦았다. 그것이 여러 차례 반복된 결과 폐에 침과 함께 세균이 들어가 발생하는 오염성 폐렴으로 입원하는 사람도 한둘이 아니었다고 한다. 47


2 장 돈 없고 집 없고 일손도 없고 (사방팔방이 막힌 노인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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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장 노인 비즈니스로 몰려드는 사회복지법인

일본의 빈곤율은 2012년에 16.1%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또 한 가지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사회복지협의회이다. 사회복지협의회의 본업은 제도로는 도움을 줄 수 없는 사람을 돕는 것이다. 사회보장제도 이곳저곳에 틈새가 생기고 있는 지금 사회복지협의회가 나서야 한다.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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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노인빈곤이 사회이슈가 되고 있다. 하류노인, 노후파산, 노인지옥이란 말이 생겨났다. 우리나라보다 사회복지가 잘 되어 있는 일본이지만 일본에서 노인들을 위한 나라는 없다. 빈곤으로 사회보장 제도의 틀에 들어가지 못하는 노인들은 노인하숙이라는 개인이 운영하는 미인가 사회복지시설으로 간다. 이곳은 열악한 환경이다. 남녀구분도 없이 혼숙을 하기도 한다. 도쿄에서 2시간 정도의 외곽으로 노인들은 내몰리고 있어서 자녀들이 찾아오는 것은 점점 어려워진다. 열악한 시설에서 최후를 맞는 노인들이 들어간다.

사회복지법인은 비즈니스로 변하고 있다. 이사장과 그 일행들의 배를 불리게 하고 정작 노인들은 헐벗고 굶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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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은 “살고 싶지 않아”, “죽고 싶어”라는 말을 수도 없이 한다.

왜 노인들이 살아 있는 것이 행복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사회를 실현하지 못하는 것일까?

노인복지시설에서 가족과 격리되어 외롭게 살아가는 노인들을 보면서 일본 사회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우리나라도 요양원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열심히 일하고 노후에 어떤 삶을 살 것인가? 한 번쯤 생각을 해볼 시간이다.


《노인지옥》(아사히신문 경제부, 박재현 옮김, 율리시즈, 170131, 170319)

한국은 OECD노인빈곤율 1위, 자살율 1위 국가이다. 일본은 우리보다 복지가 잘 되어 있다. 그런데도 일본에서는 '하류노인', '노인지옥'등으로 불리면서 미디어에서 다투어 보도하고 있다. 이 책을 보면 한국의 젊은이들은 어떻게 노후준비를 해야 할까?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도 현실은 돈이 있으면 쓰고 보자는 ‘욜로‘족이 생겨나고 있다. 노인이 되어 어떻게; 되든 현실을 즐기고 보자는 심리이다.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사회보장제도가 미흡한 우리나라는 각자 노후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복지제도가 더 잘되었으면 좋겠지만 장기적인 문제다. 현실적으로는 개인들이 노후를 책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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