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박현우 6월호 넷째주 목요일자 글입니다.
<PC질 때문에 망했다"라는 허접한 비평질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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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영화를 다뤘습니다.
비평계에 새로운 현상이 생겼거든요.
게임을 비평하건, 영화를 비평하건,
PC함이 묻어있다 싶으면 일단 까고 보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최근에 <배틀필드V>라는 게임의 트레일러가 공개됐는데
거기에서 기계 의수를 가지고 있는 여성이 참전하자
배틀필드 팬들은 고증이 안 맞다면서 비난했습니다.
PC충들이 게임 다 망치고 있다면서요.
이번 E3때는 <라스트 오브 어스2>의 게임 플레이가 공개됐습니다.
엘리라는 캐릭터는 파티장에서 춤을 추다가 한 여성과 키스를 하죠.
이에 루리웹하는 애긔들은 '왜 또 이 게임에 PC를 묻히냐'며 분노했습니다.
딸처럼 키웠는데 엘리가 레즈였다며 분노(?)의 댓글들이 줄줄이 달렸죠.
그런데 엘리는 전작인 <라스트 오브 어스>에서부터 레즈비언 설정이었습니다.
손으로 게임 안하고 가랑이 사이에 달린 걸로 게임을 하지 않았을까 마 그레 생각해봅니다.
냄새 나죠?
아무튼, 글에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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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6월호는 글을 하나 남겨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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