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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부장 Aug 06. 2024

0806 오늘의요리? (앤디워홀의 소울푸드는 통조림?)

팝아트에서 음식은 왜 중요해진 것일까?

팝아트에서 음식은

왜 이리 중요한가?


1950년대

전쟁 후 경제호황과 낙관주의가

고조되면서 소비가 팽창했는데

화려하게 포장된 음식은

생계를 넘어 

풍요, 편의성, 사회적 지위를

상징하게 된 점을 

팝아티스트들은 파고들어

현대 소비문화의 복잡성과

자신만의 관점을 예술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20년간 매일 먹었다.


앤디 워홀은 작품의 주요 소재였던

캠벨 수프를 20년간 매일 먹었다고

주장했고,

캠벨 수프나 콜라가

왕자든 가난한 사람에게든

같은 맛이 난다는 사실을

재밌어했습니다.


40년 묵혔다가 출간된

앤디 워홀이 그린 요리책


1959년에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수지 프랑크푸르트가 레시피를 쓰면, 

워홀이 삽화를 그리고

워홀의 어머니가 글을 쓰고

동네 소년 4명을 고용해서

직접 컬러링을 해서 34권만

만든 요리책이 있습니다.


앤디 워홀의 특유의 장난기가 어린

와일드 라즈베리라는 이름의 이 책은

1997년에  경매에 등장했습니다.


맥도널드를 사랑한

버거킹 광고 모델


1982년에는 버거킹 모델로 등장했지만

실제로는 맥도널드를 좋아했고

맥도널드를 좋아한 이유도

맛 때문은 아니랍니다.

디자인 때문에,,,


앤디 워홀이 진짜

즐겼던 디저트


1954년 뉴욕에는 

세렌디피티가 오픈합니다.

그 후로 앤디 워홀은

그 카페의 죽돌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세렌디피티의 시그니처

Frozen Hot Chocolate이

너무 좋아서

1966년 한 해만 2,000달러치나

먹었다고 합니다.


2001년 제작된

존 큐색과 케이트 베킨세일 주연의

영화 세렌디피티 배경이

바로 그곳이고

두 주연배우가 먹는 것도 바로

그 Frozen Hot Chocolate!



1928년 오늘(8월 6일)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Andrew Warhola)이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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