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영화식당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구부장 Aug 11. 2024

0811 오늘의요리? (그에게 차려주고픈 한 끼)

무엇이 그를 즐겁게 해 줄 수 있을까?

제발 나를 즐겁게 해 줘!


쉰들러 리스트를 제작하던

스티븐 스필버그는

영화를 제작하면서 홀로코스트의

잔혹함을 비로소 알았다고 합니다.

그는 정신적 충격으로

극도의 히스테리에 빠져

로빈 윌리엄스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위로해 달라고 애원했다고,


로빈 윌리엄스는 그렇게

모든 이에게 위로가 되는 배우였습니다.,,


오 캡틴! 마이 캡틴!

O Captain! My Captain!


행복은 미루는 것이 아니다.

현재를 즐겨라는

'Carpe Diem!'을 가르친

로빈 윌리엄스 선생님


줄리아 차일드 강연을 보며

열공하던 가사도우미


영화 미시즈 다웃파이어에서는

아내에게 쫓겨난 윌리암스가

가사도우미로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아내와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열심히 요리를 연습합니다.


영화 줄리앤줄리아에서 소개된

프랑스 요리의 선구자

줄라이 차일드 요리 비디오를 보면서!



가슴이 불타오르면

라이더의 도움도 받고!


요리에 열중하다

몸에 불이 붙으면

배달 주문으로 요리를 시켜

플레이팅을 통해

가정식으로 변신시키는

센스까지!!

그렇게 가정을 지키려 한 그였는데,,


세상에서 가장 최악의 일은

외롭게 죽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아닙니다.

인생에서 최악의 일은

나를 외롭게 만드는 사람들과

끝을 맞이하는 것이다.


로빈 윌리암스가 남긴 말입니다.

그래서인지

그는 혼자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2014년 오늘(8월 11일)


그의 죽음 후에

그의 유산을 놓고 유족들은

기나긴 재판에 들어갔습니다.



그가 영화 미시즈 다웃파이어에서

요리 실패 후 주문한 그 음식들

직접 재현해서 준비한다면,,,

그를 즐겁게 해줄 수 있을까요?




매거진의 이전글 0810 오늘의요리? (배추와 캡틴아메리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