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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플레이 FuturePlay Aug 05. 2020

[미래의현재] 빌게이츠, 한국 헬스케어에 투자! 왜?

빌&멀린다게이츠재단이 선택한 한국 헬스케어, 근데 왜 한국이야?

'현재'의 사회현안과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퓨처플레이의 포트폴리오사를 함께 소개해드리는 [미래의 현재]

오늘 소개할 기업과 이슈는 무엇일까요? 


오늘의 이슈 


빌&멀린다 재단이 선택한 한국 미래 헬스케어 스타트업
출처: 라이트펀드 홈페이지(http://www.rightfund.org/)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K-바이오를 칭찬하면서 한국 정부에 투자 확대를 요청한

‘라이트펀드(RIGHT Fund)가 이슈입니다. 


'빌 게이츠'가 여기서 왜 나오냐고요?


Q. '라이트펀드(RIGHT Fund)'란?

Research Investment for Global Health Technology 의 앞 글자를 따 이름을 만든 라이트펀드는 

2018년 7월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목표로 '한국 정부'(보건복지부)와 '국내 5개 생명과학기업'(SK바이오사이언스, LG케미칼, 녹십자, 종근당, 제넥신) 그리고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3자 공동 출자로 만들어진 글로벌 헬스 분야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글로벌 민관협력 비영리 재단입니다.


라이트펀드는 한국의 정부와 제약업계가 세계공중보건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개발 도상국의 환자들이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할 수 있는 실질적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한 목적의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재정적 지원하며 2022년까지 총 500억원의 공동출자를 약속했습니다. 


Q. 어떤 연구를 지원하는 거야?

코로나19 백신, 진단, 디지털 헬스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해 신종 호흡기 감염, 결핵, 말라리아, A형 간염, 수막구균 감염, 흑열병, 장티푸스에 대한 대응 기술 개발 프로젝트, 패치형 백신 기술 개발 프로젝트 등 17개 R&D에 올해부터 18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작년부터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는 5개 감염병 과제를 포함해 총 22개 감염병 과제에 285억원의 기금 투입 결정을 마쳤다고 합니다.


Q. 근데 왜 하필 '한국'과 협력하는 건데?

글로벌 제약사를 따라가기 위해 가열차게 달리는 한국 바이오 기업의 '후발 주자로의 저력'이 저개발국 백신 지원에 오히려 경쟁력이 있다는 건데요. 한국 바이오 기업은 막대한 비용과 원천 기술이 필요한 신약 개발보다는 복제약과 개량 신약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비용과 효율적인 생산 공정은 약의 단가를 낮추고, 간단한 투약법과 유통기한을 길어지게 하는 등의 경쟁력을 갖추게 했습니다. 


또, 질병이 발생해도 백신을 구매할 경제력이 없고, 의료진은 부족하며, 유통시설도 갖추지 못한 저개발국의 경우 신속, 정확한 진단 검사가 그만큼 중요한데요. 한국이 코로나19 사태에 ICT와 결합한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검사를 해내며, 저개발국의 감염병 환자 발생 추이를 예측하고, 맞춤형 약을 추천하는 등 효과적인 공중보건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한국과의 협력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라이트펀드에 선정된 다양한 분야의 기업 가운데, 
퓨처플레이의 헬스케어 마피아 뷰노(Vuno)노을(noul)도 선정되었다는 기쁜 소식!


포트폴리오사를 소개합니다!
뷰노(Vuno)를 소개합니다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기업 '뷰노(Vuno)'

의료 영상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판독해 다양한 의료 영상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한 뷰노이미 의료 현장에 솔루션을 상용화 하며 의료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헬스케어 스타트업입니다. 


국내 1호 AI 의료기기인 BoneAge를 시작으로 Chest X-ray, LungCT AI, Fundus AI, DeepBrain 을 다양한 의료 분야에 안착시켰습니다. 

출처: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뷰노, 라이트펀드 ‘신종 및 풍토성 감염병 연구개발 지원 과제’에 선정

뷰노는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개발도상국에서 다양한 비정상 소견에 대한 학습을 바탕으로 주요 흉부질환을 높은 정확도로 탐지하는 인공지능 기반 진단 보조 솔루션 기술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이번 라이트펀드 과제에 선정되었는데요. 


지난 4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연구 목적으로서 인공지능 기반 폐CT 영상 판독 솔루션 LungCT AI와 흉부 엑스레이 판독 솔루션 Chest X-ray를 전 세계 무료 공개하며 더욱 주목을 받았던 기술입니다. 


라이트펀드의 연구개발비 지원을 통해 앞으로 폐렴과 폐결핵 등 주요 호흡기 감염병에 관련 소견에 최적화 하고, 다품질·다인종 데이터에 대한 성능을 검증해 후속 솔루션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뷰노는 이러한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는데요. 

조만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을(noul)을 소개합니다


 인공지능 기반 체외진단 의료기기 스타트업 ‘노을(noul)’

‘노을’은 말라리아 진단 키트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입니다.

대형 병원 진단검사실에서 사람이 직접 하던 현미경 판독을 노을이 자체 개발한 진단기기 마이랩(miLab)의 AI 방식로 대체해 15분만에 자동 판독을 해주는데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의 수치를 AI로 분석해 질병을 진단합니다.

출처: 노을 홈페이지(https://www.noul.kr/)

노을, 라이트펀드 ‘기술개발가속 연구비(Technical Accelerator Award) 지원 과제’ 선정

노을은 이번 라이트펀드 연구과제로 선정되며 열대열 말라리아(Plasmodium falciparum) 및 삼일열말라리아(Plasmodium vivax) 구분에 필요한 AI 러닝을 강화하며 말라리아 진단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이번 연구비 지원을 통해 제한된 자원과 상대적으로 의료기술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에 AI 기반의 말라리아 진단이 가능하게 한다는 데 의미가 있는데요. 이를 계기로 마이랩(milab) 기술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 혈액 속 혈구를 분석하는 일반혈액검사(CBC) 카트리지도 출시 마이랩을 대학병원 응급실, 야간 수술실, 음압병동에 우선 공급하고, 향후 중소병원으로 공급처를 넓힐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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