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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분당쉬리 Nov 13. 2016

강의 10: 투자자별 매매동향 이해하기

샘: 오늘은 선물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수급 이슈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희망이: 수급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요?     


샘: 수급이라고 하는 것은 이 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의 매매동향을 말합니다. 


전에도 얘기했듯이 선물 시장에는 개인, 외국인, 그리고 기관으로 통칭되는 투자자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에 세 부류의 투자자들은 거의 다른 매매형태를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수급이 좋다 나쁘다고 얘기할 때는 주로 외국인이나 기관의 매매동향을 보고 얘기하게 됩니다. 

    

물론 큰 손 개인이 존재할 수 있지만 개인은 정보력이나 응집력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합니다.   

  

희망이: 개인이 응집력이 없어 영향력이 없는 것은 사실이군요. 개미로서 슬픈 일입니다.     


샘: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따라서 1-2 계약을 매매하는 개인이나 50-100 계약을 매매하는 개인투자자들은 외국인이나 기관의 입장에서 보면 개미에 지나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제가 항상 강조하는 것이 있는데 개미가 외인이나 기관의 흉내는 내지 말자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개미에게도 좋은 점이 있는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몸이 가벼워서 좋은 가격에 진입하거나 청산하기가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다음 그림은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표입니다.  

   

코스피 시장의 투자자들의 현물 매매 현황과 선물, 옵션, 주식선물. 코스닥 현물 매매현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 종합



기간을 정해서 일별로 현물 매매동향도 볼 수 있습니다.

일별 코스피(현물) 매매동향


또한, 기간을 정해서 일별로 선물 매매동향도 볼 수 있습니다.


일별 선물 매매동향



하지만 당일 선물 매매에 있어서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선물 현재가에서도 확인이 가능한 세 투자주체의 당일 매매동향입니다.     


주제별 당일 매매동향


오른쪽은 개인, 외국인, 기관의 선물 매수, 매도 현황이며, 지수와 연관하여 볼 수 있습니다.   

  

꼭 외국인이 매수한다고 해서 시장이 오르고, 매도한다고 해서 시장이 내린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세 주체의 동향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정도만 생각해주세요.   

  

희망이: 그럼 무엇이 제일 중요한 것인가요?     

샘: 선물 시장에서 수급을 판단하는 것은 쉬운 일 이 아닙니다. 


하지만 몇 개 만은 거의 사실로 확인된 사항들이 있는데요. 그것은    


1) 시장 동향 파악에 있어 중요한 것은 현물 -> 선물 -> 옵션 순이다.

2) 선물이 시장 방향성을 더 정확하게 알려준다

3)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가 들어오면 시장은 상승하고 대규모 매도가 나오면 시장은 하락한다.

4) 현물은 매수하면서 선물은 매도한다거나 엇박자 수급이 포착된다면 헤징 목적의 매매도 포함되고 있는 것이므로 다른 지표를 참고하여 봐야 한다.

5) 옵션의 매매동향 만으로 시장의 방향성을 뚜렷하게 보여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개인의 한 방향 옵션 매수나 매도(거의 매수)가 나오면 시장은 개인의 대량 매매 반대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    

 

희망이: 복잡하군요. 쉬운 일이 아닌 듯합니다.     


샘: 저는 선물 시장에 참여하는 것은 종합 예술행위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선물에 대해서 희망이가 초보자임을 감안해서 아주 쉽게 필요한 것만 설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희망이가 선물 공부를 하려고 했을 때 사 본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의 일부일 수도 있지만 이 정도만 알아도 다음 단계로 충분히 나아갈 수 있는 자격은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단 여기까지 설명한 것 모두 잘 이해하고 숙지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다음은 옵션에 대한 강의, 그리고 경험입니다.     


장을 경험하고 여기에 설명한 것들은 몸으로 체험하고 기록하고 하나씩 쌓아가면 됩니다.   

  

다음장은 옵션입니다.     


희망이: 감사합니다. 복습 열심히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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