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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각오 Nov 20. 2017

[4월 ~ 5월 황금연휴] 밀라노 - 남프랑스 여행준비

첫번째 스텝 = 항공권 발권

2월의 설연휴 휴가는 회사대표님의 '내가 먼저 예약했으니 넌 다음에' + '모처럼만에 가족여행!' 이라는 두가지 큰 선전포고에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정도 그리고 아쉬운대로 동남아는 다녀올거에요 ;;


우선은 급히 잡을수 있는 휴가 일정으로 봤더니 역시나 고민스러웠던 4월 ~ 5월에 이어지는 황금연휴 (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 가 딱 눈에 들어옵니다. 때마침 알이탈리아 항공권을 어떻게 싸게 끊는 법도 알게 되었고요. 그래서 몇몇 항공권들을 찾아보던 결과 아래와 같은 몇몇 항공권 가운데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예전같으면 가격으로 고민을 했겠지만 현재의 고민은 저렴한 가격이라는 전제는 이미 깔려있는 상태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알이탈리아 항공으로 오갈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코노미 수준의 가격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타는것은 어찌보면 적지 않은 나이에 피할수 없는 선택입니다. 


사실 여러가지 장점이 있겠지만 프리미엄 이코노미의 장점은 (출처 - 플라이트그래프 )


무료수화물 2개 

별도의 체크인 데스크

우선탑승

넓고 편한 좌석

나이트키트 제공

와인 + 차별화된 기내식

유럽구간 비지니스 탑승 등

그리고!

출처 - 플라이트그래프


마일리지 적립률은 부킹 클래스에 따라서 달라지며, 프리미엄 이코노미의 경우 A클래스 기준으로 150% 적립됩니다. 유럽 로마 기준으로 5579 마일 이니 150% 적립시에는 8800 정도의 마일리지가 쌓이게 됩니다. 왕복기준으로 보면 제가 남미 페루 다녀올때 만큼 쌓이는군요! 더 자세한 내용은 http://wheretocredit.com/az/a 링크 참조.


등으로 일일이 열거하기에도 꽤나 많은 편의를 제공합니다. 특히 유럽구간에서의 비지니스 탑승과 마일리지 적립부분은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올수 있습니다. 모든 항공권 검색은 다구간 검색에 용이한 플라이트그래프 를 통해 검색 / 예약 / 발권 진행 했습니다. 


https://fltgraph.co.kr/share/followonCase/249073

첫번째 항공권은 알이탈리아항공 -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통해 서울 - 런던 // 밀라노 - 서울 을 다녀오는 항공권 입니다. 가장 저렴하기에 일단은 꼽아본 항공권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로 유럽을 다녀올 수 있는 항공사 가운데 가장 저렴한 요금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90만 후반대 혹은 100초반에 구할수 있는 항공권 입니다.



두번째 항공권은 역시나 알이탈리아항공 -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통해 밀라노를 왕복하는 항공권 입니다. 사실 런던에 대한 기대는 없고, 최근 항공권들을 뒤적이며 북부 이탈리아에 대한 매력에 푹 빠져있어서 고민이 되는 부분입니다. 또한 사랑하는 남부프랑스의 도시 리옹 까지도 기차로 6시간 내외면 다녀올 수 있습니다. 여정 스케줄을 봐도 이 항공권이 끌리긴 합니다.


예상하셨다 시피, 위 두항공권 가운데 선택은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역시나 짧은 휴가기간동안 연결 스케쥴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었고, 특히나 최근에 푹빠진 북이탈리아의 매력때문이기도 했습니다. (로마의 정은 가지 않지만,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테지만, 플로렌스와 베니스, 친퀘테레는 어떻게 할수가...) 그렇게 여정을 확신하게 되었고 또다른 고민이 생겼습니다.


두번째 항공권에서 조금만 더 만지작 거리면 돌아오는 항공편을 프리미엄 이코노미가 아닌 비지니스로 선택을 할수 있게 됩니다. 밀라노 - 도쿄구간은 물론 도쿄 - 서울 구간도 비지니스로 이동 합니다.

https://fltgraph.co.kr/share/followonCase/249054


문제의 세번째 항공권은 출국편은 동일하게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이용하지만 귀국편은 비지니스 좌석을 이용해 돌아옵니다. 가격은 30여만원 차이지만 단순한 가격비교는 힘들다는 판단이 듭니다.  고려해야할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30여만원의 가격차이로 달라지는 부분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마일리지 적립률 : 에티하드로 적립시 프리미엄 이코노미의 경우엔 150% 적립 , 비지니스의 경우엔 300% 적립 http://wheretocredit.com/az/j 더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고 바랍니다. 체코항공의 경우에도 200% 적립 되니 선택의 폭이 상당히 넓습니다. ( 마일리지를 주로 사용하는 이들이라면 마일리지 적립률만으로도 항공권의 가격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 저도 최근 페루 여행 이후로 마일리지 적립에 조금 신경 쓰게 되었는데 이부분은 아직 판단이 잘 서지 않습니다 해서,네이버 카페 스사사 에 문의를 통해 최종 발권을 하려고 기다리는 중 입니다. )

2. 여정의 편안함 : 이코노미 대비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도 편하긴 하지만 비지니스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  더 넓은 좌석간격과 최첨단 시트, 개별 칸막이등이 비치되어 프리미엄 이코노미보다 더욱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 받습니다.


그래서 저의 최종 결정은요? 애초에 글에서 많이 기울기는 했지만 프리미엄 이코노미 + 비지니스로 발권 완료 했습니다. 조금 더 찾아보고 네이버카페 스사사의 의견을 종합해본 결과.  당연히 비지니스를 타라는 무언의 압박이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제가 붓고 있는 마일리지 역시 아시아나쪽으로 이 항공권으로 다녀오면 하반기 유럽은 왕복 비지니스 발권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그때는 포르투갈을 노려보죠!

https://fltgraph.co.kr/share/followonCase/249054



우여곡절 끝에 항공권과 여정을 결정했습니다. 5개월이 채남지 않은 기간동안 숙박과 동행 그리고 세세한 여정까지 업데이트 하며 조금은 체계적인 여행기를 꾸려볼까 합니다. 여행의 시작은 실제로 계획도 아니고 여행지의 선정도 아닙니다. 항공권을 구입하기전 까지는 아무것도 정해진 바가 없고 변경이 가능합니다. 여행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항공권의 발권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일종의 배수의진이라고 할까요? 이제는 준비를 해서 보다 잘 다녀오는 수 밖에 없으니까요. 남은 5개월 찬찬히 준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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