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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셩혜 Dec 15. 2023

기쁨의 땅, 오아후 코올리나

와이키키 벗어나 비치를 즐기기 좋은 장소 ‘코올리나 라군’입니다. 인공으로 만들어진 4개의 라군이 일렬로 하나의 비치를 만드는 모양새랍니다.

라군 앞에는 호텔이 하나씩 자리하고 있어요. 1-코홀라 라군 : 포시즌리조트 오아후/ 2-호누 라군 : 아울라니 디즈니/ 3-나이아 라군 : 비치 빌라 앳 코올리나/ 4-울루아 라군 : 메리어트 코올리나가 있습니다.


라군은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는 '공공의 비치'이기 때문에 해당 호텔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전체 2.5km 정도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라군도 산책로를 따라 자리하고 있어서 물놀이하기 좋고, 산책이나 조깅 코스로 이용해도 좋아요. 모래사장, 잔디 모두 잘 조성해 뒀답니다. 호텔에서 관리하고 있어 산책로나 라군 자체도 깨끗 그 자체. 특히, 유아 혹은 어린아이들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주말, 방학 때는 로컬도 많이 나오지만, 평일 경우에는 여행객들이 대부분이라 와이키키보다는 한적하게 비치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인공 라군으로 바다 쪽에서 들어오는 파도를 막아주게 설계가 되었고, 방파제가 있어 파도가 거의 없이 잔잔하지만, 라이프가드가 상주하는 것은 아니기에 안전은 늘 스스로 챙겨야 한다는 사실!    

 

라군 스노클링

‘간혹 라군에서 스노클링이 가능한가요?’라고 물어보는 분들이 있는데, 가능은 해요. 파도를 막아주는 ‘방파제’ 쪽에서 할 수는 있어요. 가끔 거북이도 출몰해요. 하지만, 추천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고요. 코올리나 쪽에서 스노클링이 하고 싶다면, 라군 위 ‘Paradise Cove Public Beach’로 가는 것이 좀 더 나아요. 단 편의시설은 부족해요.      


라군 주차장 

모든 라군이 주차장을 갖고 있으나, 1~3 라군의 주차장은 주차 면수가 20대 이하로 공간이 넓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후에 가면 자리가 없어요. 주차장 입구에 차단기가 있는데 차단기가 위로 올라가 있으면 자리가 있는 것, 차단기가 내려와 있으면 자리가 없어요. 

이럴 때 ‘주차 자리 없어 어떡하지?’ 걱정하지 말고 4라군 주차장으로 가세요. 4라군은 주차장이 아-주 넓어요. 단, 4라군 주차장은 코올리나 마리나 하버 주차장과 붙어 있어요. 주차장에 진입하면 왼쪽과 오른쪽 두 개의 입구가 있는데, 이때 (오른쪽) 비치 입구로 진입하면 됩니다. 또 하나 유의할 점! 4라군 주차장에서 도난 사고가 종종 일어나요. 그러니 차량 내부 청결은 꼭 신경 쓰세요! 4주차장도 만차 시 바로 옆 하버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하버 주차장 (2023년 12월 기준) 주차료는 day 15$입니다.     

 

라군 편의시설

1~4라군 모두 화장실, 주차장 있습니다. 어느 라군 주차장을 이용해도 라군까지 먼 거리가 아니니 ‘짐 들고 많이 걸어야 하는 거 아니야?’ 하고 걱정하지 마세요.


편의시설은 호텔 내 레스토랑, 펍 이용해도 괜찮고, 코올리나 초입에 ‘코올리나 숍(Ko Olina Shops)’이 있습니다. 작은 쇼핑몰 단지이고요. 내부에 스타벅스, Island Country Markets, 에그 앤 띵즈, 몽키팟 키친, 아이스크림 매장 등이 있으니 이곳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코올리나 선셋 훌륭한 장소라고 생각해요. 잘 즐기시다가 선셋까지 만끽해 보고 오세요. 혹은 저녁을 코올리나 라군 앞 호텔 내 유수의 레스토랑 ‘롱기스 코올리나’ ‘Mina's Fish House’ 가보셔도 좋습니다.

코올리나는 하와이어로 ‘기쁨의 땅’이랍니다. 기쁨의 땅에서 평화로운 시간 만끽하고 오세요. 안전 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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