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

짧은 글

by 감격

딱 그만큼의 감옥이 있다.

같은 단어를 나눠도, 서로 같은 뜻에 닿지 못한다.
한 공간에 있어도 같은 감정은 연결되지 않는다.

우리는 저마다 이해 가능한

그 크기만큼의 작은 감옥에 머무르며,

그 세상이 전부인 양 살아간다.

그것을 알아차릴 때,

비로소 나갈 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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