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문도 데 마드라조 이 가르타
좁은 방은 신뢰감이 가는 인간관계의 친밀감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공간이다. 작은 방에 한 여자가 의자에 앉아 또 다른 젊은 여자의 방문을 맞이하며 옷을 챙겨 입고 있다. 구두를 챙겨 신는 모습에서 상대에 대한 신뢰감과 존중의 의미로 격식을 차리고 품위를 유지하려는 한다. 방문객은 긴치마와 긴팔 재킷으로 구성된 투피스 앙상블을 입고 있다. 방안을 보면 커튼을 비추는 정교한 거울 아래에 도자기 꽃병과 도자기, 은과 금의 촛대 등 여러 개의 사물이 놓여 있고 작은 벽난로는 의자에 앉은 여인의 뒤에 숨어 있다.
Raimundo de Madrazo y Garreta - Confidences. 1870
여인의 창백한 피부를 강조하기 위해 푸른색 외투의 질감을 개성 있게 강조했다. 오른손에 들고 있는 카드는 아마도 왼손에 들고 있는 꽃다발과 함께 도착했을 것이다. 이 작품은 라이문도 마드라조의 작품을 특징짓는 심오한 리얼리즘 스타일로 볼 수 있다. 그녀의 왼손에 들고 꽃다발은 특히 아주 잘 표현된 부분인데. 그 꽃다발은 그 자체만으로도 웅장한 정물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