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사는 도시를
사랑하라.
사건과 실패와 고통과
외로움의 도시를
떠날 수 없지 않은가
떠나도 떠난 곳은 다시
사건과 실패과 고통과 외로움을
삶에게 덧붙일 뿐이다.
그대 도시를
언덕위를 걸으면서 뒤돌아보는 도시
얼마나 아프고 아프고
사랑하지 않으면 더 아픈 도시냐
Anni Albers : Ciudad, 1949
44,4 × 67,3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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