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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서아빠 Sep 02. 2021

여름철 에어컨 실외기 화재의 위험성

주기적인 에어컨 실외기 관리로 화재 예방

  화재조사 업무를 하다 보면 계절별로 많이 발생하는 화재 유형이 있다. 겨울에는 난로, 전열기구 등과 같은 난방기구 취급 부주의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여름의 경우 에어컨 사용량이 많아짐에 따라 에어컨 실외기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오늘은 에어컨 실외기 화재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에어컨 화재의 경우 실외기 전선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진동이 발생하는 실외기를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서 실외기 전선의 접속부에서 접촉 불량 등의 이유로 발생한 스파크가 주변에 있던 먼지 등을 착화시켜 발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전선이 낡았거나 부실하게 연결한 게 주원인이다. 에어컨 실외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실외기 주변 먼지 청소를 자주 한다. 둘째, 실외기 전선이 낡았는지 꼼꼼히 체크한다. 물론 대부분 보온재로 덮여있어 전선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면이 있기는 하다. 셋째, 실외기에서 발생하는 열이 잘 빠져나갈 수 있는 환경인지 확인한다. 넷째, 실외기에서 소음이 발생하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즉시 점검을 받는다. 다섯째, 에어컨 실외기 주변에 가연물을 놓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자주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고 에어컨 실외기에 대한 주기적인 확인과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에어컨 이전 설치 시 반드시 자격이 있는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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