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전기, 전자 제품에 부착되어있는 리튬 배터리의 폭발 사고 건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휴대폰 배터리, 전기자전거, 전동 킥보드, 드론, 미니 선풍기, 노트북, 안마기 등 리튬 배터리를 사용하는 다양한 제품에서 화재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화재 상황을 살펴보면 배터리를 충전하던 중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보관하거나 충격을 받았을 경우, 제품을 사용 중인 경우에도 화재가 발생하였다. 또한 반려동물이 휴대폰 배터리를 물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다.
리튬 배터리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호회로가 설치된 인증 제품을 사용하여야 하며, 제품에 맞는 전용 충전기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폭염 속 차량 내부와 같은 고온의 환경에서는 사용을 자제해야 하며 충전 시 침대 매트리스나 라텍스 위, 이불속에서 충전하지 말고 주변에 가연물이 없는 조건에서 충전을 해야 한다. 그리고 배터리의 외형이 변형되었거나 특이한 냄새가 나는 등의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반드시 폐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