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비 그친 후 햇살 좋은 안양천 자전거길 공원에서
어린 두 남매가 숨바꼭질을 하고 있었다.
작은아들과 나는 그들을 구경하며 웃었다.
7살쯤 되어 보이는 언니는 보이지 않게 잘 숨는데
남동생은 숨는 게 영 어설퍼서 금세 들키고 만다.
소년은 아무리 숨어도 boy니까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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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호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