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과 ‘포’지셔닝이 우리의 업이기에
‘마포’에서 닻을 올리고 힘차게 항해를 시작했다.
우리가 입주한 곳은 교통 및 미식 환경이 훌륭했으나
건물이 낡았고, 주차 환경은 열악했고,
사무실은 좁았고, 중앙제어 냉난방은 불편했다.
2개월 전에 방문하게 된 가산디지털단지의 어느 빌딩.
준공 3년 된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라 깔끔했고,
빌딩 내외에 맛집들이 즐비해 호감이 생겼다.
무엇보다 간단한 미팅도 가능하고, 손님 기다리기 좋은
훌륭한 로비가 내 마음을 99% 흔들었다.
지난 주 금요일, 우리는 이곳으로 이전했고
하나 된 마음으로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빌었다.
그나저나 난 부정부패 권력자도 아닌데
왜 로비에 마음을 빼앗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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