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도.
소규모 사업을 키워나가는 것은 쉽지 않다.(말하면 입 아프다)
무슨 일을 하던 '가능한 빨리'가 붙기 때문이다. 특히 1인사업을 하는 경우에는 부족한 시간을 넘어 시간을 만들어서 써야할 지경이 되는데, 사업의 모든 부분을 혼자서 처리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럴때면 외부 인력을 쓰거나 업체에 맡길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데, 내가 절대 외부에 맡기지 않는 영역이 있다.
그건 바로, 마케팅 분야.
특히, 나같은 개발자 출신 창업자들은 '만들기'라는 것이 자신의 주종목이고 재밌어하다보니, 가장 거리가 먼 마케팅 분야를 기피한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지금까지 마케팅 에이전시를 이용해 본 적이없고 앞으로도 사용해볼 생각이 단 0.1%도 없다. 미래에도 절대 없을 것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마케팅을 잘 하기 위해서는 제품을 잘 알아야한다. 하지만 마케팅 에이전시 현실은 애초에 그렇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마케팅 에이전시들의 현실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 마케터 1명에 최소 4곳 ~ 20곳까지 맡아서 마케팅 업무를 대행한다. 그들은 딱히 내 제품이 잘 되는 것에 관심이 없다. 그냥 잘 되면 좋은거고 아니면 말고.
2. '왜 마케팅 에이전시들은 자사 상품이 없는걸까'라는 생각 해본 적 있는가? 트래픽이 곧 돈이 되는 세상이다. 본인들의 전문 분야인 마케팅으로 트래픽을 끌어모아 자사 상품을 만들면 그것만큼 좋은 수익 모델이 없을텐데 왜 굳이 힘들게 영업을 하는지. 자사제품 만드는게 어렵다면, 하다못해 쿠팡 파트너스 같은 제휴를 통해서 돈 버는 방법도 많은데 굳이 안 하는 이유를
나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