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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야 Oct 26. 2023

등원 후 바쁘게 집을 나오는 이유

커피맛집을 찾아서

등원 후 바쁘게 집을 나오는 이유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 시간을 갖고 싶어서가 아닐까


24시간 중 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늘 뭔갈 보고 듣고 움직이며 지낸다


그렇게 정신없는 날들을 보내다

어느날 아이의 작은 실수에 버럭하는 나를 발견한다


한 순간도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살지 않아

작은 실수를 너그럽게 봐줄 여유조차 없어진 것이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말이

한 땐 이기적인 엄마가 되라는 말인가

의아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살아보니 엄마 자신을 돌보지 않으면

아이를 사랑할 수 없다는 말이

이젠 구구절절 와 닿는다


그렇기에 아침과 점심사이

홀로 즐기는 티타임은

나와 가족을 위한 충전의 시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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