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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eethink Jul 08. 2018

publy - 브랜드마케터들의 이야기에 다녀와서

브랜드와 닮았고 닮아가며, 자기다움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강연은 나에게 또 다른 ‘마케터의 일’ 책과 같은 솔루션이었다.
‘일’이라는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하는 동안, 마케팅, 그리고 기획이라는 일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지만 아직 답을 찾아나가는 중인 내게 직접 실무를 하시는 분들의 솔루션을 엿볼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퍼블리 -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에 다녀와서
이 행사, 왜 좋았지?

 

1. WeWork
 like minded people 의 아지트와 같은 상징적인 공간. 장소가 위워크란 얘길 들었을 때, 역시!란 생각이 들었다. 을지로 지점은 백패커스 대표님 덕분에, 삼성역 지점은 매거진 B 덕분에, 그리고 서울역 지점은 퍼블리 덕분에 방문해보게 되었다. 에어비앤비 작가로 함께 참여했던 찬빈님이 wework에서 일하고 계신 덕분에 메인 홀까지 구경할 수 있었다. 지점 하나 하나 개성이 뚜렷한데, 나는 서울역지점의 아트워크들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WeWork 인스타를 통해 봤던 아트워크와 공간을 실제로 만나다! 그리고 그 곳에 퍼블리 콘텐츠가 담겨서 더 좋았던.


2. Offline

글로 읽었던 내용, 그 문장들을 말하는 사람들의 결을, 직접 호흡하며 느낄 수 있었던 오프라인 행사. 하빈님, 승희님, 육헌님은 다 어떤 인연들을 통해서 뵌 적이 있었던 분들, 하지만 가까이서 다시 뵙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소중했다. 그리고 처음 만나 뵌 혜윤님, 퍼블리 대표 소령님도 직접 만나야 알 수 있는 어떤 아우라가 느껴졌다. 역시 내가 그들에게 공감하고 감사해하는 마음을 직접 전할 수 있어서 더없이 소중한 만남이었다.

퍼블리 대표 소령님, 승희님, 혜윤님, 하빈님, 육헌님.


3. Contents
나는 사실 '브랜드마케터들의 이야기' 미리보기를 읽으며 이 글이 마케터의 일에 대한 고민 그리고 그 고민에 대한 각자의 솔루션을 보여줄 것을 기대했다. 그리고 실제로 그 결과물들을 통해 이 대단하신(!) 브랜드 마케터 네 분이 어떻게 일하시는지 그리고 마케터의 일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나왔을 선명한 관점들을 들을 수 있었다. 그런 점에서 '마케터의 일' 작가님인 장인성 이사님이 행사를 진행하셨던 것은 신의 한 수. 단순히 이 브랜드들이 어떻게 마케팅을 기획하는지가 아니라, 숫자로 나오지 않는 일들의 성과측정이나 임팩트를 만들어내기 위한 과정과 효율성에 대한 이야기, 오프라인 마케팅의 why에 대한 이야기, 그런 고민들을 통해 이들이 마케팅이라는 일을 왜 어떻게 가치있게 만들어가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래서인지 Q&A시간에는 유난히 ‘일’ 그리고 ‘회사’에 대한 토론이 오갔다.)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에 새로운 관점을 불어넣어 주셨던 '마케터의 일' 작가이시자 배달의 민족 CBO 장인성 이사님!







그런 의미에서 이번 강연은 나에게 또 다른 ‘마케터의 일’ 책과 같은 솔루션이었다.
‘일’이라는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하는 동안, 마케팅, 그리고 기획이라는 일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지만 아직 답을 찾아나가는 중인 내게 직접 실무를 하시는 분들의 솔루션을 엿볼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의 고민의 깊이를 더해갈 일만 남았다!


그리고 계속 들었던 생각,

승희님의 말에서는 배달의 민족 같다, 하빈님의 말에서는 에어비앤비 같다는 게 느껴지는 모먼트들이 있었는데, 그게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브랜드와 닮았고 닮아가며, 더 자기다운 컬러와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그들의 멋짐을 한껏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존재해줘서 고마운 브랜드, 소비하면서도 감사하게 되는 내가 사랑하는 브랜드 목록에 퍼블리가 하나 더 추가 되었음은 말할 것도 없다 :)

고마워요 퍼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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