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일까, 끈기일까..

미련과 끈기, 그 애매한 경계..

by 글밥양

미련일까, 끈기일까..


나는 지금 고집을 피우며 미련한 짓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걸까?

아니면 긍정적인 미래를 바라보며 끈기있게 나아가고 있는것일까?

요즘 내 머리속을 흔들어 놓는 고민거리다.

그리고 그 고민의 주인공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


제대로 자리잡지 못해 마구 흔들리고 있는 현실

솔직히 말하면 성과보다는 적자에 가까운 상태

매달 나가는 비용은 꾸준한데, 들어오는 건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스스로 자꾸 묻게 된다.


"나는 괜한 오기만 부리고 있는 걸까?"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미련이 아닐까?"

그러다가도 문득,

"아니야, 조금만 더 밀고 나가면 괜찮아질 수 있을것같아."

"이건 분명히 가치 있는 일이야!"

이렇게 생각이 바뀌기도 한다. 하루에도 수십번...

내 머릿속을 헤집어 놓는다.


미련과 끈기, 그 애매한 경계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게 끈기라고

하지만 때로는 그 버팀이 단순한 고집일 수 있지 않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일단 미련과 끈기를 정의해 보았다.


미련?

근거 없이 "언젠가 잘 되겠지"라는 막연한 기대에 기대는 것?


끈기?

근거와 방법을 찾아가며, 어떻게든 돌파구를 만들겠다"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


문제는 지금 내 상황이 어느 쪽인지 쉽게

구분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음속에서는 "끈기"라 부르고 싶지만,

현실의 숫자를 보면 "미련"처럼 보이기도 하니까..


현실은 힘겹지만, 가능성은 분명하다


제가 하는 일은 성과가 나면 분명 보람도 크고,

경제적으로도 안정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그만큼 사람들에게 필요한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 "자리 잡기 전까지의 과정"이 참 힘들다.

성과 없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 길이 맞나"라는

의문만 눈덩이처럼 커지고, 마음은 점점 지쳐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못하는 건,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여전히 보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 가능성 하나가 나를 계속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일지도 모르겠다.


나에게 던지는 질문


그래서 나는 요즘 몇 가지 질문을 반복해서 하고 있다.

"이 일이 정말 시장성이 있나?"

"내가 제대로 된 방법을 찾고 있나?"

"지금의 버팀이 단순한 고집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일 수 있나?"


나는 이 질문에 답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내가 단순히 미련만으로 버티고 있는 건 아니라는 걸 조금 느낀다.

적어도 방법을 찾고자 발버둥 치고 있고,

가능성을 확인하려는 시도라도 하고 있으니까...


하.....여전히 현재진행형


솔직히 말해서 아직 결론은 없다.

"이런 고민으로 하루 하루 보냈던 내가 드뎌.....이루어냈다"

"미련이 아니라 끈기였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난 여전히 하루하루가 버티기의 연속이고,

여전히 현실은 빠듯하다.


하지만

이제는 이 시간을 단순한 "적자의 시간"이 아니라,

내가 단단해지는 과정이라고 받아들이려고 한다.


성과 없는 날들도,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들도,

결국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물론.. 뭐..

나중에 돌아봤을 때 미련이었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나는 지금만큼은 "끈기"라는 이름으로

이 시간을 붙들고 싶다.


같은 고민을 하는 누군가에게


혹시 이 글을 읽고 있는 누군가도

같은 갈림길에 서 있다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았으면 한다.


"나는 지금 단순히 고집 때문에 버티는 걸까?

"아니면 방법을 찾으며 끈기 있게 길을 열어가고 있는 걸까?"


정답은 아직 모른다.

나도 매일 스스로에게 묻고 있으니깐...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버티는 시간조차 헛되지 않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은 나에게 이렇게 말해주고싶다.

"미련이 아니라 끈기였다고, 언젠가 웃으며 말할 수 있도록 버티자고.."


이런 명언이 있다

"평범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도 때로는

그만두는 시점을 잘 몰라 걸출한 성공을 달성한다"

-조지 E.앨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