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이 여유로울 때 혹은 이직생각이 날 때 했던 딴짓들
집에서는 좀처럼 하지 않게 되는 정부 지원 정책 정보 검색을 해본다. 자료 제출 등 시간 남을 때 짬짬이 하면서 알아두고 신청해 보면서 점차 정책에 대해 알아갈 수 있다.
Notion은 디자인 회사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므로, 여러 기능을 익혀두면 도움이 된다.
주로 일상을 블로그에 기록한다. 점심시간에 블로그 쓰면 기계적으로 하는 일에서 벗어나 문장을 생각하고, 사진을 고르면서 리프레시할 수 있다.
회사에서 수행한 업무를 분류해 보고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언어로 정리해 본다. 내가 하는 일이 단지 기계적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는데, 이렇게 분류를 하다 보면 나의 업무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정리할 수 있다. (능력의 문제가 아닌, 두루뭉술슬한 나의 업무를 제대로 인식할 수 있어 불안한 마음이 조금은 사라진다.)
요즘 chat GPT를 가 매우 강력한 도구처럼 선전하는데, 뭔지 몰라 두려운 마음을 가지는 것보다는 간단한 질문을 하며 ai를 사용해 본다. (진짜 심심할 때 말을 걸듯이 사용하기도 한다. 이때 영어로 질문하고 답하면 평소에 영어를 접할일이 없어도, 조금이라도 읽거나, 문장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주로 나는 토스앱으로 이것저것 지출한 돈, 적금 등을 본다. 이렇게 회사에서 은행앱을 보고 있으면 뿌듯함도 느끼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저축을 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면서 현실감각을 일깨우기도 한다. 어쨌든 회사는 돈을 버는 곳이니, 은행앱을 만지다 보면 나의 흩어진 잡생각들을 수입과 연결시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자주 쓰는 기능만 사용하면 쉬운 기능도 잊어버리거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두 개라도 업무 단축키 혹은 내가 몰랐던 기능을 하나씩 습득해 본다. 안 쓰면 까먹겠지만 새로운 것을 알게 된다는 감각이 반복되는 업무일상에 활력을 준다.
회사와 관련된 레퍼런스뿐 아니라 개인적으로 작업하고 싶은 프로젝트 생각하면서 레퍼런스 서치를 하다 보면, 나중에 포트폴리오의 자양분이 되기도 하고, 업무에 자연스럽게 도움이 된다.
근무 중 여유로울 때, 반복적인 작업을 해야 할 때, 틈틈이 팟캐스트를 듣는다. 회사 밖 다양한 분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극을 받고,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다.
'딴짓'이라는 말이 부정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반복되는 일상에 자극과 활력을 주는 데는 이런 '소소한 딴짓들'이 도움이 된다. 딴짓들이 모여 언젠가 나의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