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날

by 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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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긴 시간을 떨어져 중요한 사춘기를 함께하지 못해 미안했지만...

공간은 달리했어도 아침 저녁으로, 매일 매일의 이메일로 공간감을 느끼지 않았었는대,

그래도, 이젠 함께 등산도 ... 캠핑도, 여행도 하려 했었는대


다시 떠나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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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를 택하고 학교를 정해서

아빠 나 여기 가서 이러한 공부를 해서 어떤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 하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자란 것이 대견하기도 하고


지금 이 시간의 떠남은 아마도 세상을 향해 나가는 시작일 듯하여 아쉽기도 하다


이젠 너의 시간을 너 스스로 만들어서 가야할 때가 되었나보다


둥지를 떠나는 새

그 새가 어떤 모습으로 얼마나 높고 멀리 날지는 모르지만

그 만큼 이젠 아빠의 품을 떠나 너의 세상으로 날아갈 것이니


이제 그 시작의 걸음을 내딛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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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을 예약하고도...

날을 정하질 못하고 있다


하루 하루 떠나는 날, 가는 날이 다가오면서 가야할 날을 하루라도 뒤로 하고 싶어진다


짜식~~~

애비 속도 모른채, 하루더 앞 비행기는 없어 하고 조급해 하는 모습


새로운 환경과 공부에 대한 두려움보다 희망... 학교와 공부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는 것이 고마우면서도 맘이 쓸쓸해진다


가는 날이라는 표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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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이젠 쉬고 싶은대...

일에 너무 지쳤다


어느 순간 나이 듬도 느껴지고...


IQ도 남보다 낮지 않고, 기억력이나 판단의 순발력... 등등등 남에 뒤진다고는 생각지 않았었는대...

어느 순간 기억력이 떨어지고, 판단력의 시간이 느려짐을 느끼게 된다.


매일 매일 몰던 차 문을 여는 비밀번호를 잊어 어젠 아들에 전화해서 묻기까지 ㅠㅠ


그래도, 아직은 숙제를 해야할 시기인가보다


아~~~

이 놈의 학비는 뭐가 이리 비싼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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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겠나...


해야지, 그게 애비이고 ... 그게 가장의 몫이니...

할게 있으면 해야지...


적어도 딸이나 아들, 이 들이 자리를 잡고...

적어도 지쳐 쓰러지지 않게 손을 내밀 수 있고 싶기에 다시 허리띠를 졸라매야하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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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자 ...


유치원 입학부터... 대학졸업, 그리고 인턴과 레지던트에 군대와 전임의와 짧은 교수로서의 삶뒤 이어온 생활인으로서의 닥터의 모습으로 16년을 뛰어왔다. 아직은 더 뛰어야하나보다... 뛰자 뛰어... 내 삶 50여년동안 언제 쉰 적이 있던가... 뛰어야지 뭐...


자~~~


쉼 호흡한번하고 뛰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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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으론 정말 부럽다...


이 아빠도 더 공부하고 싶었단다 ~~~

더 넓은 곳에서, 더 많은 것들을 배우고 싶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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