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짓기, 낭만과 여유를 더하다
로망있는 전원주택짓기
규격화된 아파트와 달리 전원주택은 내가 원하는 구조를 추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는 곧 오랫동안 로망으로만 생각했던 것들을 실현할 수 있다는 뜻인데요. 오늘은 낭만과 여유를 사랑하는 분들이 전원주택짓기를 진행할 때 선호하시는 공간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오픈천장
오픈천장은 위 사진처럼 아래층의 천장을 막지 않고 위층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말합니다. 이는 펜션 등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구조로 전원주택에 시공하면 매일 가족들과 놀러와 좋은 숙소에서 지내는 듯한 특별함을 선사하는데요. 실내에 개방감을 주고 고급스러운 공간을 연출해주므로 거실이나 가족실 등에 사용하기도 좋은 구조입니다. 동시에 대지 크기나 건폐율 제한 등으로 인하여 건축면적을 높이기 어려운 전원주택짓기 진행 시 활용하기 좋습니다.
또한 높은 벽면에 채광창을 두면 실내로 햇빛이 충분히 들어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주며 2층에서도 1층과 소통이 가능하다보니 가족들과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데요. 이러한 장점들은 그동안 살았던 집들에서 답답함을 느끼셨던 분들이 전원주택에 오픈천장을 넣고 싶어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다락
영화나 드라마 등에 자주 나오는 다락은 특유의 아늑함과 독립성으로 인하여 어린시절 누구나 꿈꿔보는 공간입니다. 전원주택짓기를 시작할 때 가장 많이 상상하시는 형태는 위 사진처럼 지붕의 모양을 그대로 타고 내려오는 것인데요. 아이들의 놀이방, 나만의 운치있는 미니서재 혹은 작업실, 손님을 위한 공간 등으로 다채롭게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데크
데크는 집과 정원을 이어주는 일종의 연결공간입니다. 이곳에 내 취향에 맞는 소품을 가져다두거나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 등을 가져다두는 것 만으로도 힐링공간이 완성되는데요. 특히 전원에서만 누릴 수 있는 여유로운 풍경과 맑은 공기까지 데크 아래 그늘에서 만끽하면 그 느낌이 매우 좋습니다. 또한 조경의 한 부분으로서 다양한 컬러와 모양을 활용하면 한층 더 로망있는 전원주택짓기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단, 외부로 어느정도 노출되는 부분이니 눈, 비와 같은 자연환경에 견딜 수 있도록 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치
포치는 벽체 없이 기둥과 지붕으로 덮인 공간을 의미합니다. 지붕이 없는 테라스와 달리 포치는 하늘에서 쏟아지는 뜨거운 햇빛이나 비, 눈을 지붕이 어느정도 막아주기 때문에 편안하게 주변의 자연경관을 느껴보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덕분에 풍경감상을 사랑하는 분들의 힐링장소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그저 포치에 서서 주변의 경관을 바라보는 것도 좋지만 공간에 여유가 있다면 작은 테이블이나 의자를 가져다 두어 가족들과 티타임을 즐기는 것도 전원주택짓기의 로망을 제대로 실현하는 방법입니다.
위 공간들은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규격화된 아파트 등에서는 만나보기 어려운, 전원주택만의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평소 살고있는 아파트가 딱딱하고 단조롭게 느껴졌다면 내 취향이 가득 들어간 목조주택에 이와 같은 독특한 공간들을 시공하여 즐겁고 새로운 매일을 가꿔보시기 바랍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멈추지 않는, 공간제작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