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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단편집 시리즈 #6
여자는 하루에도 몇번씩 과거의 일을 떠올린다.
“어쩌면 그 일을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몰라”
이렇게 다른 가능성을 생각하는 것은 얼마나 부질없는가.
“어쩌면 사람들은 나를 이렇게 생각할지도 몰라”
다른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지레짐작하는 건 또 얼마나 고통스러운가.
부질없고 고통스러워도 반복할 수 밖에 없는 여자는 또 얼마나 어리석고 불쌍한가.
상담하고 연구하며 살아가는 사람. 임상 및 상담심리 박사. 당신의 동네에 있을지도 모르는 그런 상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