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주로 무엇을 가르치나?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제5문

by 한신자

"성경은 주로 무엇을 가르치나?"

성경은 사람이 하나님에 관해서 믿어야 할 것과,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의무를 주로 가르친다


제가 은사로 생각하는 목사님께서 설교 시간에 이런 말씀을 한 적이 있습니다.

"성경을 쫙 짜서 액기스를 만든다고 칩시다. 그러면 그 액기스는 뭘까요?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구약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구원자를 주겠다는 약속입니다. 신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시고 부활하심을 보여주며, 마지막 날에 예수님이 다시 오실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이 액기스, 예수님은 곧 하나님이십니다.

(삼위에 관해서는 이전 글들을 통해 충분히 이야기했다고 생각되어 넘어가겠습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5장부터 시작하는 산상수훈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백성, 곧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치셨습니다. 또한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지상대명령을 선포하십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28장 18~20절


지상대명령 이전, 예수님은 사역을 통해 율법을 두 문장으로 요약하셨습니다. 첫째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둘째는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입니다.

예수님은 여기서 더 나아가, 위에서 언급한 산상수훈에서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하고 더 강하게 말씀하십니다.


인간의 눈으로는 참 좋은 말씀이긴 하나, 실현하기에는 불가능한 말씀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믿는 자들에게 이 말씀은 반드시 지켜야 할 명령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나무에 붙은 가지는 나무의 움직임에 따라 움직입니다. 나무가 바람에 반응하는 모습을 따라 가지는 반응합니다. 나무가 영양을 공급하는 것에 따라 가지는 열매를 맺습니다.


이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의무를 마음에 새기고, 그 가지에 걸맞게 살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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