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가져오는 디자인 작업 방식의 변화
AI 기술의 발달로 디자인 작업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관점으로 변화가 되고 있다. 디자이너가 실제 이미지를 작업하는 것이 아니라 AI 디자인 시스템을 셋팅하고 이에 대한 입력과 출력을 조정해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드는 시대로 바뀐 것이다.
아날로그, 디지털전환,
그리고 AI 대전환
생각해보면 필자가 처음 디자인 입시를 시작했을 때는 모든 것을 손으로 그렸었다. 댓생을 공부하고, 황금 비율을 공부해서 포스터를 작업했다. 대학생 때는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며 포토샵, 일러트스레이터를 통해서 모든 이미지에 대한 작업을 하게 되었다. 이제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AX(AI Transformation)를 통해서 디자이너의 작업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장에서는 GUI 디자인을 할 때 아이콘을 만드는 과정을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으로 자동화한 사례를 공유하며 이런 변화에 대한 실제적인 사례를 전달하고자 한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디자인의 새로운 접근법
미드저는는 디자이너들에게 아주 유용한 도구이다. 디테일한 조정은 오픈 소스 기반의 스테이블 디퓨전이 뛰어나지만 왠만한 디자인 작업에 대한 이미지와 조정도 미드저니로 충분히 작업할 수 있다.
미드저니에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방식은 딱히 정해진 방법은 없다. 미드저니 공식 블로그에서는 프롬프트를 입력할 때 가능한 문장 보다는 단어를 중심으로 기술하라고 추천하고 있다. 그리고 이미지 첨부, 텍스트 프롬프트, 파라미터 3가지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기준 정도만 공지하고 있다. 다른 프롬프트에 대한 사용법은 사용자가 다양한 테스트 과정을 통해서 자기만의 답을 만들어 간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단어 하나 입력해서
아이콘 무한 디자인하기
필자 같은 경우도 첨부된 이미지와 같이 간단한 체계를 만들어 보았다. 예를 들어 아이콘을 만든다고 하면 아이콘의 종류만 구분해서 입력할 수 있도록 하고, 아이콘의 스타일과 다른 부분들은 프롬프트를 고정해서 동일하게 생성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실제 작업된 텍스트 프롬프트는 첨부된 이미지와 같이 넣을 수 있다. 여기에 들어간 프롬프트 중에서 빨간색으로 표기된 부분에 원하는 아이콘 이름을 넣기만 하면 된다. 클라우드, 랩탑, 커피 이런 식으로 단어만 넣어주면 동일한 스타일과 재질로 아이콘을 AI가 그려주는 것이다.
디자인 과정의 혁신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예전에는 이런 3D 느낌의 아이콘을 만들기 위해서는 디자이너가 2D 도구를 아주 잘 다루어서 예쁘게 그리거나, 3D 도구로 랜더링 작업을 해서 만들어야 했다. 그런데 프롬프트 하나만 셋팅이 되면 이제 단어 하나만 바꿔서 미드저니와 같은 이미지 생성 AI에서 1분 안에 결과물을 생성해 볼 수 있다.
같은 방식으로 작업된 2D 형태의 프롬프트와 생성된 이미지 사례를 공유한다. 이 방법 역시 프롬프트 셋팅만 다르게 되었을 뿐이고 프롬프트가 셋팅된 이후에는 결과값이 동일한 관점에서 무한 생성이 가능하다.
디자인 산업과
디자이너의 역량 변화
이제 디자이너들도 디자인 작업에 접근하는 관점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관점으로 AI 디자인 시스템을 셋팅하고, 셋팅된 AI 시스템을 프롬프트 엔지어링으로 입력과 출력을 조정하여 원하는 최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자동화된 디자인 방식은 이제 디자인 산업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이제는 AI를 활용하는 디자이너들이 더 높은 창의성과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되고 있다. AI를 활용하는 디자이너들이 더 인정 받는 시대가 오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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