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충격적인 사실을 하나 알게 됐다.
우리 뇌는 내가 “하겠다”라고 말하는 걸 안 믿는다고.
“다이어트할 거야”, “책 읽을 거야”, “운동 시작할 거야”…
이런 말들, 뇌한테는 그냥 배경음악이라는 거다.
진짜로 믿는 건 딱 하나.
실제로 하는 모습을 봤을 때.
작심삼일이 반복되는 이유가 여기 있었다.
책상 앞에 앉아 “오늘부터 매일 30분씩 읽어야지” 다짐하는 순간,
뇌는 이렇게 속삭인다.
“응, 어제도 그랬고 그제도 그랬는데?”
말로만 하는 다짐은 뇌에게 신뢰를 주지 못한다.
책을 펴고, 한 페이지를 읽고, 다음 날도 또 펼쳐야
뇌가 비로소 인정한다.
“오? 이번엔 진심이네?”
재밌는 건, 이게 새로운 발견이 아니라는 거다.
성경에 이런 구절이 있다.
“마치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도 죽은 것입니다.”
— 야고보서 2:26, 우리말성경
마음속 다짐도 결국 움직여야 살아난다.
행동 없는 의지는 그냥… 죽어있는 거다.
올해가 얼마 안 남았다.
마음속에만 쌓아둔 것들 있지 않아?
“언젠가”, “나중에”, “여유 생기면”… 이런 단어 붙여가며 미뤄둔 것들.
그중에서 딱 하나.
가장 작은 것 하나만 지금 시작해 보면 어떨까?
책을 읽고 싶었다면 오늘 한 페이지
운동하고 싶었다면 오늘 스쿼트 10개
글을 쓰고 싶었다면 오늘 한 문장
뇌는 당신이 실제로 움직이는 걸 보고 싶어 한다.
작게라도 시작하면, 뇌도 마음도 삶도 반응한다.
올해 끝나기 전에 뭐부터 한 번 시작해보고 싶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