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향기
내 별것 없는 이야기를 읽고
감격해주거나,
이런 노래는 어떠냐며 전했을 때
찡한 표정으로 마주 보아주거나,
그냥 어떤 날 쭈뼛쭈뼛 거리며
이유 없이 웃을 때.
나는 당신의 그런 것들이
사랑스럽다는 거예요.
다른 무엇보다도 말이죠.
쿠바에 갔었습니다. 아프리카에도 갔었습니다. 볼리비아에서는 얼마 살았었습니다. 세상 땅끝에도 머물렀었습니다. 지금은 한평 남짓 고시원에서 살고 있습니다. 좁지만 그래도 살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