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4-4
4번 유형의 색은 보라색입니다. 이 유형의 아이들도 대체로 보라색을 좋아하고, 4번 유형의 어른들도 유독 보라색을 좋아합니다.
보라색은 빨강과 파랑의 중간색이죠. 강열한 느낌의 빨강과 차분하면서도 우울한 느낌의 파랑이 모두 있는, 상반되는 감정을 동시에 지닌 색입니다. 이처럼 4번 유형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있고 싶은 마음과 동시에 혼자 있고 싶은 마음이 동시에 있어요. 이런 양가적인 감정이 늘 가득하죠. 주변에 속하고 싶으면서도, 동시에 다른 평범한 사람과는 다른 독특한 자아를 갖고 싶은 욕구가 있어요.
역사적으로 보라색 의복은 높은 직급에서만 허락되었어요. 염색 과정이 복잡하거든요. 이런 이유로 보라색 자체에 최고의 권위를 상징하는 의미가 부여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어떤 높은 권위를 가졌다 하더라도 우리는 모두 결국 사람입니다. 우리는 모두 광활한 우주 속의 먼지 같은 존재들이죠. 평범한 사람과 독특한 사람은 같은 사람입니다. 어린 왕자의 장미와 길가에 핀 들장미는 같은 장미입니다. 그리고 들장미는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죠. 누구의 도움 없이도 꿋꿋하게 잘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4번 유형의 아이들은 늘 영혼의 단짝 같은 친구를 찾아 헤매고 다니죠. 친구가 없어도 혼자서도 완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너는 이미 스스로 완벽한 존재라고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