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들
The Jokes.
인정하기 싫지만 나는 수동공격적인 성향이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이 성향은 주로 농담으로 표출된다.
I hate to admit this, but I am passive aggressive. And this tendency is expressed in my jokes.
우리 가족은 대체로 수더분하고 유머러스한 성향이고, 그에 비해 난 굉장히 예민하고 진지한 성격이다.
My family members are mostly good natured and humorous. However, I am pretty sensitive and serious.
덕분에 나이가 들면서 난 진지한 사안에 대해 공격적인 농담을 하는 끔찍한 혼종으로 자라났다.
And I ended up as a terrible mix-up adult, who always makes passive aggressive jokes about serious issues.
농담은 끔찍한 사안을 웃어넘길 수 있게 만들고, 나를 사회적으로 기능하게 한다.
The jokes make me laugh about horrible issues, and make me sociable.
그러나 때때로 농담은 내가 불필요한 오해를 받게 만들기도 한다.
But it sometimes it puts me in an unexpected position that I never meant to be in.
예를 들어, 몇 달 전에는 엄마가 자신이 만든 작은 고추 농장에 일을 도우러 오라고 했다.
For I instance, a few months ago, my mom asked me to come and help with her little pepper farm.
나는 “난 농사도 짓기 싫고, 엄마가 농사를 짓는 것도 비효율적인 일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하는 대신 이렇게 말했다.
Instead of saying “I don’t want to help with your farming, and I also think that it’s really not efficient that you are farming.”
“아들도 못 낳은 여자가 무슨 고추 농사를 짓는다고 난리야?!”
I said “Why would you even try to farm pepper? Cause you were not even able to give (a) birth to a boy. lol”
그러자 옆에서 얘기를 듣던 동생이 나를 성차별주의자라고 비난했다.
And my younger sister criticized me for being sexist.
나는 동생에게 웃으면서 사과했다. 나는 평생 인권운동가로 살아왔기 때문에, 그 오해마저도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I apologized to her while laughing . Because everyone knows that I am such a human right activist. So, I thought that misunderstanding was also one of her jokes.
그러나 오해는 계속되고 있다. 내 동생은 내가 성차별주의자라고 생각한다.
But since then, that misunderstanding is continuing until now. She thinks I’m sex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