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룡하 Nov 02. 2024

진정한 자유

<자유론>, <자유로부터의 도피> 외 1권을 읽고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한 밀(John Stuart Mill, 1806~1873)이 저술한 책 <자유론>을 언젠가 읽은 적이 있다. 이 책은 나에게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란 질문을 던졌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에서 찾았다. 인간은 자유로부터 자주 도피한다. 왜냐하면 자유에는 책임, 의무가 따르기 때문이다. 또한 가족, 친구 등 타인이 원하는 것을 자신이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그것을 추구한다. 


베블런효과는 상품 가격이 올라도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처럼 과시하기 위해 명품을 소비하는 현상을 보고 난 언젠가부터 스스로 명품이 되고자 했다.(물론 명품을 구매할 경제적 능력이 되지 않는다.)


스스로 명품이 되고자 하는 열망이 무의식에 각인되어 배부른 소크라테스, Wellness 등으로 연결되어 꾸준히 노력한 계기가 된 것 같기도 하다.


스스로 명품이 되고자 한 것 외에도 진정한 자유를 갖고자 했다. 진정한 자유를 갖기 위해 계속해서 책을 읽었다. 그러던 중 <42세에 첫 회사를 시작하면서 얻은 교훈 20가지>라는 책을 읽었는데 여기서 답을 찾았다.


이 책은 '나답게 있을 곳'을 만들려는 사람을 위해 쓰였다고 '내가 얻은 교훈 01'에 나온다. '나답게 있을 곳'에서 진정한 자유에 대한 힌트를 얻었다.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자유는 공간과 시간을 포함하여 선택권을 가지는 것이다. 바둑에서 '꽃놀이패'는 이기면 큰 이익을 얻지만 져도 부담이 적은 패를 뜻한다. 이처럼 선택지가 전부 나에게 유리한 삶이 진정한 자유라고 생각하고 그런 삶을 살고자 한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 1인 출판사 창업 도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