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엔 낙엽이 뒹굴고
곧 비라도 내릴 듯한 날씨다.
이런 날에는
선술집 귀퉁이에 앉아
돼지껍데기를 지글지글 구워
소주 한 잔 해야 하는데
그리운 벗은 저 멀리 있고
공허함만 나를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