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Chiara 라라 Oct 29. 2022
<Julian is a Mermaid>
_by Jessica Love
_Walker
Julian은 할머니와 수영장을 다녀오는 것 같아요.
전철에서 인어 분장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지요. Julian은 인어가 좋습니다.
Julian은 할머니에게 인어를 보았냐고 묻습니다. 그리고 자기도 인어라고 이야기를 하지요.
할머니가 샤워를 하고 있는 사이,
Julian은 집안에 있는 물건들을 이용하여 인어로 변신을 합니다.
할머니는 놀란듯한 표정입니다.
그리고 잠시 뒤에 옷을 갈아입고 와서는 Julian에게 목걸이를 선물합니다.
할머니는 Julian의 손을 잡고 인어들이 가득한 곳으로 갑니다. 그곳에는 많은 인어들이 있어요. Julian과 할머니도 이들과 함께 어울리며 행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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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쌍둥이 조카들은 얼마 전에 5살이 되었습니다. 궁금한 게 굉장히 많은 나이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치마를 입고 있으면, '고모 치마 입었네?' 하면서 왜 입었냐고 물어봅니다. 그리고 해어 밴드를 하거나 앞 머리를 롤로 말고 있으면 꼭 따라 하고 싶어 합니다. 반짝이는 옷도 예쁘다고 하고, 긴치마를 입고 있으면 자기도 그 치마를 입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제 쌍둥이 조카들은 남자아이들입니다.
저는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화려하고 아름다운 인어를 동경하며 인어가 되고 싶어 하는 Julian의 마음이 우리 조카들의 마음과 다르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평소에는 입지 않는 옷과 화려해 보이는 액세서리 같은 것들을 보면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성 소수자를 대변해주고 그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하는 평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더 단순하게 그냥 이 아름다운 그림 자체를 바라봅니다. 그렇게 이 그림책을 들여다보면 그림도, Julian의 마음도, 이를 이해해주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끔 이끌어 주는 할머니의 마음도, 모두가 다 따뜻하고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할머니는 Julian에게 남자아이가 왜 인어 분장을 하냐고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처음에 보았을 때는 놀란 표정이었지만 잠시 뒤에는 목걸이를 가져다주지요.
저는 사실 인어 분장보다는, 엉망이 된 집을 보며 화가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얌전히 놀고 있으라고 했는데 화분도, 커튼도 다 망가졌으니까요. 제가 그 부분에 더 신경을 많이 쓴다는 것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과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먼저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제가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조금 신기하게 생각되었던 부분인데요, 사람은 자신의 약한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을 상대에게 요구하거나 바라보거나 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Julian의 할머니가 Julian에게 화를 내거나 할머니가 하고 싶은 데로 바꾸려고 했다면 Julian은 많이 위축이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해 준 할머니가 있었기에 Julian은 앞으로도 씩씩하게 다양한 것을 바라보고 다른 것을 인정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도 사람이든 사물이든 한 곳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게 바라보면 좋겠습니다.
고정관념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는 다를 수 있음을 그것이 틀린 것이 아님을 인정하며 삶을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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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하브루타>
- 하브루타는 짝을 이루어 질문하고 토론하고 대화하고 논쟁하는 유대인식 교육방법이자 대화법입니다.
*사실 질문 = 내용 질문 : 그림책에 나와 있는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질문입니다. 그림책에서 답을 찾을 수 있어요!
Q1 : 할머니가 샤워를 하는 동안 Julian은 무엇을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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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 샤워를 하고 나온 할머니는 Julian을 보고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을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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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화 질문 = 상상 질문 : 그림책 속의 등장인물이나 상황을 상상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질문입니다. 답이 정해져 있지 않아요!
Q1 : Julian이 인어를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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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 샤워를 하고 나온 할머니가 Julian을 보았을 때 어떤 기분이 들고, 어떤 생각을 했을 것 같나요? 내가 Julian의 할머니라면 어떻게 반응을 했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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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용 질문 = 실천 질문 : 그림책의 내용과 관련하여 실생활에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는 질문입니다. 다방면으로 생각을 할 수 있지요!
Q1 : 나를 믿고 지지해 주는 사람이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내가 믿고 지지하는 사람이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내가 상대를 믿고 지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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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 나는 어떤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나요? 그 고정관념은 어디에서 왔는지,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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