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조기교육: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

어린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살피고 표현하도록 배우고 있는 해외 사례

EQ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흥미로운 질문을 받았습니다.

"영어 단어 중에서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가 몇 개쯤이나 될까요?"

무려 3,000개가 넘는다는 대답과 "한국어에는 몇 개나 되어요? 베트남에는 어때요?"라는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호기심에 잠깐 인터넷으로 리서치를 해 보았어요.


언론에서 자주 인용되는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민경환 교수님의 팀에서 조사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한국어 중에서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434개라 합니다. 이 중에서 사랑, 행복, 기쁨 등의 긍정적인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는 30% 정도이고, 70%나 되는 단어들이 참담, 배신 등 불쾌감을 표현하는 단어들이라고 합니다. 즐거운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들을 찾아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답니다.


어릴 때부터 Emotional Literacy 감정 이해력을 기르도록 돕고 있는 사례를 영상으로 소개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지, 감정 이해력이 사람의 성장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등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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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감정을 살필 수 있고 감정을 조절할 수 있게 되는 것이 감정 이해력 Emotional Literacy"이라 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감정을 읽을 수 있을 때 충동적인 행동은 덜 하게 되고,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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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느끼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다른 사람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은 서로를 이해하는 것을 쉽게 도와주고 다른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도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사람들이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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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파악이 안 되고, 그러다 보니 이 감정들을 인정할 수도 없게 된다면 결국 이 감정들은 장애 요소가 되고 만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감지하는 능력도 저하"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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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어른들이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이 있답니다. "어른들이 감정에 대해 말하는 것을 아이들이 볼 수 있도록 해 주고, 자신들의 감정을 어떻게 조정하는지를 말로 표현해서 그 과정을 아이들이 볼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모델링~을 해 주게 되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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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는 나쁜 감정이란 것은 없어요. 감정은 우리의 마음을 잘 표현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감정을 느껴요. 좌절했다거나 화가 났다거나 하는 미세하게 다른 감정들을 구별해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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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털어놓고 표현할 수 있을 때 그 감정들에 대해 우리가 책임을 질 수 있는 가능성이 더 커지고, 이 감정들이 우리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여지를 줄일 수 있다"라고 합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했던 행동들을 다시 한번 돌아봅니다.

"울지 말고, 뚝!"

"사람들 다 보는데서 이렇게 울면 얼마나 부끄럽니?"

"다 큰 언니/형아가 그러면 안 되지."

"꾹 참고 표시 안 내고 잘했어."


지난 5월 초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는 "코로나로 인해서 청소년들이 어른들보다 화, 분노 감정이 두 배에 달한다"는 안타까운 조사 발표를 발표했습니다. 관련 기관에서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제공하는 것도 급선무이겠지만, 먼저 가족, 이웃, 주변 어른들이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감정에 공감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어린이 청소년들이 하는 이야기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 코로나 시대를 우리 모두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겠습니다.


#코로나 #감정 #감성지능 #분노 #어린이 #청소년 #가족


https://www.youtube.com/watch?v=k0ju4OsYGL4

* Top Photo: Photo by Ryan Franco on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