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百字)일기

2025년 7월 24일

by 글쓰는 몽상가 LEE

심리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갔다. 특별한 일이 없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선생님과 대화하다가 눈물을 한참 쏟아냈다. 내재된 불안과 우울이 많이 나아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해소되지 않은 부분은 어떻게든 표출되는 것 같다. 눈물을 왕창 쏟고 나면 부정적 감정을 함께 내보내게 되어 묘한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 선생님은 언제나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잘하고 있다고 응원해 주신다. 나도 스스로 혼자 말을 내뱉었다. "글몽아, 오늘도 평온한 하루를 잘 보냈구나."라고. 말의 힘을 알기에 매일 스스로에게 좋은 말을 하며 응원해 보기로 한다. "앞으로 지금보다 더 나은 하루하루를 보내게 될 거예요. 독자님들도. 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