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특이점이 온다

치료의 새로운 트렌드, 디지털 치료제(DTx)

by 글쓰는 몽상가 LEE


INTRO

AI 시대의 흐름에 맞춰 치료제 또한 변화하고 있다.


*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

약물치료나 주사 대신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주는 소프트웨어(SW)로 애플리케이션(APP), 가상현실(VR), 게임 등을 활용하여 치료한다.


이미 디지털 치료제(DTx)는 정신건강(우울, 불안 등), ADHD, 알코올 중독, 약물중독 등의 치료에 적용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의료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는 디지털치료제에 대해 간략히 정리하였다.








01. 디지털치료제(DTx)의 특징


디지털치료제의 장점과 단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장점

-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비침습적 치료이므로 독성이나 부작용이 거의 없다.
- 치료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 약물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보다 개발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 장소에 제한되지 않고 언제,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 단점

-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의 문제가 있다.
- 치료의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
-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기기의 사용을 어려워하는 환자들에게 접근성이 낮을 수 있다.
- 규제 및 승인이 필요하며, 승인절차가 복잡하여 승인 완료에 긴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내용 출처: 디지털 치료제의 장점과 단점, 한눈에 비교하기)



출처: [디지털 헬스케어] 앱으로 진단하고 치료까지…대세는 디지털 치료제 - 테크42, (이미지=픽사베이)



* 디지털치료제(DTx)의 구분


디지털치료제를 적용하는 방식과 사용목적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 독립형(Standalone Type): 디지털치료제를 단독으로 사용하여 치료하도록 설계(ex: CBT기반의 중독치료용 모바일 앱)

- 증강형(Augment Type): 기존의 약물과 치료법을 병행하여 치료효과를 강화함(ex: 센서를 부착한 알약

- 보완형(Complemnetary Type): 기존의 치료법을 보완하여 만성질환 관리, 자가 건강관리, 생활습관 개선 등에 활용

(내용출처: 디지털 치료제 소개 – 소프트웨어가 치료가 되는 시대)










02. 디지털치료제(DTx)의 활용분야


디지털치료제는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데 적용되고 있다.


* 정신건강(우울, 불안 등) 치료

리조인(Rejoayn)은 미국에서 출시한 세계 최초로 우울증을 치료하는 디지털치료제로 얼굴 표정을 이용하여 인지 기능 훈련과 인지 행동 요법을 조합하는 방식이다. 6주 동안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환자의 우울 증상을 개선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리조인은 의료기기이기 때문에 의료종사자의 처방이 필요하다고 한다.

내용 및 출처: MBC뉴스
출처: 구글 플레이




* 신경계 질환(ADHD, 뇌졸중, 치매 등) 치료

ADHD 아동의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 개선을 위한 게임형 치료제로 게임형식의 Project EVO가 있는데, 인지 제어를 훈련을 통해 주의력과 작업 지속성을 향상해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지 출처: 의학의 새로운 개척지, 디지털 치료제
이미지 출처: TTA정보통신용어사전/아킬리인터렉티브



* 만성질환(당뇨, 고혈압 등) 관리

당뇨병 환자의 경우 생활습관의 개선을 위한 디지털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단순한 혈당수치의 측정뿐만 아니라 식단과 운동을 기록하면 실시간 예측 및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한다. 앞으로 기능이 개선되고 발전될수록 대면 진료 없이도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AI 분석을 통한 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용 출처: ‘당뇨병, AI로 관리한다’ 헬스케어 웨어러블








03. 디지털치료제(DTx)의 연구동향


최근 디지털 치료제 연구 관련 기사를 소개한다.


* | 출처 : 아시아경제 | 뇌 건강 관리의 새로운 돌파구 될 '디지털치료제'

웰트가 개발한 불면증 치료 앱 '슬립큐'는 최근 국내에서 처방이 시작됐다. 환자가 단순히 수면일기를 쓰는 것이 아닌 생활습관, 결제내역, 날씨 같은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치료 콘텐츠를 제공한다. 앞으로는 인공지능(AI)을 '디지털 인턴'처럼 붙여 환자를 24시간 지원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기사에 따르면,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수가 부족해서 비롯되는 치료공백에 디지털치료제가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 출처 : 머니투데이 | 아이씨유코퍼레이션,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공동 연구 착수

양산부산대학병원과 아이씨유코퍼레이션은 XR 기반의 비침습식 소아·청소년용 사시 디지털치료제 'PREZNEL DTx'와 가상공간 안구굴절검사 시스템 'PREZNEL Reflection'의 임상 연구 및 기술 고도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PREZNEL DTx는 비침습적으로 외안근을 자극하여 기존의 수술 치료를 대체하거나, 수술 후 재활에도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치료제이다. PREZNEL Reflection은 VR 환경에서 정밀한 굴절 검사가 가능해, 병원은 물론 학교, 가정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표준화된 시력 검진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 | 출처 : 메디파나 | [단독] 치매 전 단계서 DTx 치료, 내달부터 가능해진다

코그테라는 이모코그가 개발한 55세 이상 85세 이하의 경도인지장애(MCI)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의 처방 기반 디지털치료기기(DTx)로 메타기억(Metamemory)' 이론에 기반한 훈련법을 통해서 사용자가 자신의 기억 처리 과정을 인식하고, 집중·연상·연합 등 인지 전략을 스스로 조절하며 훈련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코그테라는 단순 증상 관리가 아닌 실질적인 인지기능 악화 지연 효과를 입증한 첫 디지털 치료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04. 끝으로


디지털치료제는 앞서 언급한 내용처럼 약물치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노출될 위험성이 낮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또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기존의 치료법을 보완하고 대체하며,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에게 편리함과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환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디지털 치료제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고 환자의 필요나 선호도 및 진행 상황에 맞게 개입 정도를 조정할 수 있다.

그러나 환자의 참여도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고, 개인정보(환자의 병명, 증상 등)를 수집하고 저장하는 단계에서 해킹이나 오용에 취약할 수 있는데 이러한 점을 보완하고 개선한다면 디지털치료제는 미래의 의료기술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