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百字)일기

2025년 7월 16일

by 글쓰는 몽상가 LEE

나는 고양이를 좋아한다. 특히 비나 눈이 오는 날 길냥이를 마주칠때면 집으로 데려가고 싶어진다. 그렇지만 한 생명을 돌보는 것은 많은 책임이 따르기에 좋아하는 마음만 가지고 입양을 결정하기가 어렵다.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의 동의도 필요하고, 무엇보다 고양이가 지내기 편한 공간을 만들어줘야하기 때문이다. 내 욕심으로 고양이를 더 힘들게 할 수 있으니 신중 또 신중할 수 밖에 없다. 늘 마음 한 구석이 아쉽고 허전해서 유기묘 단체에 후원하거나 고양이 카페를 가고, 유튜브에서 고양이 영상을 보는 것으로 마음을 달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