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PC AI 버전 업 - gemma4:e4b

더욱 업그레이드 된 에세이 실력

by 가글

글을 쓰는 시점 기준으로 어제? 이틀인가? 사실 언제 올라왔는지는 모르고, 맥미니에 gemma3를 ollama에 올려 두고는 에세이를 작성하게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그 사이에 버전업이 되어서 바로 새로운 모델을 세팅해 볼 수 있게 되었다.


Gemma4에 대한 발빠른 분들의 소식을 간단히 살펴보면, 한마디로 '구글이 일 냈다'라고 한다. 나는 그런 것은 잘 모르겠고, 나의 자동화에 도움이 되느냐 안 되느냐의 관점이었는데, 방금 설정을 마치고 에세이를 하나 써 달라고 했을 때의 글 솜씨를 보니까, 확실히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느낌이다.


앞으로 자동화 에세이는 조금 더 사람다운 느낌이 드는 감성적인 에세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emma4:e4b 글쓰기 실력

그럼,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 살펴보자. 어차피 이건 나 혼자의 테스트 베드를 위한 글쓰기를 겸하니까.


자전거 관련 에세이를 써 본 결과 아래와 같이 써준다.


자전거를 타기 좋은 날은 기상청 예보가 아닌, 몸이 보내는 신호로 찾아온다. 너무 춥지도, 뜨겁지도 않은, 그 적당한 온도가 가장 중요한 시작점이다. 공기는 젖은 풀잎처럼 상쾌하면서도, 포근한 햇살을 머금고 있다.

가장 이상적인 시간대는 해가 중천에 떠 있기 직전, 오전 9시에서 11시 사이 혹은 오후 늦은 오후의 나른한 시간대이다. 아침 안개가 걷히며 세상이 물감을 풀어낸 듯 신비롭게 빛나고, 공기는 맑은 종소리처럼 청명하다.

이날의 바람은 결코 거세지 않다. 다만 자전거의 움직임과 나뭇잎이 속삭이는 듯한 리듬을 유지하며, 나에게 이끌려와 온몸의 미세한 먼지까지 쓸어내는 듯한 부드러움이다. 이처럼 날씨가 나를 재촉하지 않고, 나의 움직임에 맞춰 여유를 주는 순간, 비로소 자전거는 목적지가 아니라 그 자체로 즐거움의 이유가 된다.


그럴듯하지 않은가? 내가 볼 때 나보다 잘 쓴다. 이 정도면 에세이 작가로는 합격이다. 잠깐, 브런치를 이렇게 gemma가 쓴 글로 한 번 작가에 도전을 해 봐? 이미 5개 브런치 있는데.. 6개로 늘리는거야 쉬울테니 밑져야 본전 조만간 도전을 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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