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는 나를 좀먹지만, 멈출 수 없는 독이다.
오늘도 누군가에게 뒤처진 기분
하루에도 몇 번씩,
나만 제자리인 것 같다.
누군가는 결혼을 하고,
누군가는 승진을 하고,
누군가는 새로운 도전을 한다.
나는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그들의 속도를 바라보기만 한다.
“괜찮아, 나도 곧 잘 될 거야.”
스스로에게 그렇게 말하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자꾸만 초조함이 자라난다.
비교하지 말자고 다짐해도
사람은 결국 비교하며 살아간다.
그게 너무 싫다.
그런 나 자신까지 미워진다.
하지만 어쩌면 뒤처진 게 아니라,
그냥 나의 속도로 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조금 늦어도 괜찮다고,
조용히 나를 달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