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사각 마음을 쓰다

유머는 김치찌개의 비곗살이다

by 그릿 킴

유머는 김치찌개의 비곗살이다

유머 없는 대화는 뭔가 허전하다.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 그 한 조각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든다. 비곗살처럼, 마블링처럼, 유머는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따뜻한 기름기다. 진심이 담긴 웃음에는 고기의 육즙처럼 마음이 녹아든다. 그래서 유머는 실없는 소리가 아니라, 실속 있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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