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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Next Story Jan 26. 2017

설 연휴, 교통 체증 안 무서운 수도권 축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설 연휴가 드디어 왔다. 그런데 딱히 큰 계획이 없다면? 짧은 연휴에 맞춰 최대로 즐길 수 있는 좋은 거 뭐 없을까?


1. 냠냠, 미각 축제


연휴라면 뭐니뭐니해도 일단 맛있는 음식이 당연지사. 그것도 야외에서 먹는 제철 음식은 꿀맛이다. 이 겨울에 ‘딱’이라는 녀석들이 지금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바로 제철을 맞아 팔딱팔딱 기운을 내뿜고 있는 송어, 빙어, 산천어! 직접 잡아보고 바로 요리해 먹는 맛은 과연 어떨까? 이 맛이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안성 빙어축제’ ‘청평설빙 송어빙어축제’ ‘물 맑은 양평빙어축제’ ‘북한강대성리 송어축제’로 출발하자.

사진 출처: 청평설빙 송어빙어축제


(Click☞)청평설빙송어빙어축제

http://cpfestival.co.kr/main.html


수려한 자연경관에 둘러싸인 꽁꽁 언 하얀 얼음판 위에서 유유자적 낚시를 즐기고 있으면 이보다 더좋은 연휴가 있을까. 주변에서 입질 오는 광경에 벌떡 일어나 흥분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물고기 가득한 풀장으로 뛰어들어 맨손으로 잡아볼 수 있는 독특한 체험도 가능이니, 혼자여도 외로워 할 필요가 없다.

(Click☞)물맑은 양평빙어축제

http://winterfestival.kr/main/main.php


이렇게 잡은 생선은 회, 구이, 무침, 튀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손질해 맛 볼 수 있다. 바로 잡아서 즉석에서 먹는 맛은 아마 오래도록 잊혀 지지 않아 다음을 기약하게 만들 것이다.


2. 똑똑, 지식 축제


배우는 것 없이 즐기기만 하는 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진다면, 연천 구석기 겨울 축제는 어떨까.

사진 출처: 연천 구석기 겨울 축제


(Click☞)연천 구석기 겨울축제

http://festival.goosukgi.org/


선사시대 유적지가 있는 곳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선사시대 사람들이 했던 활쏘기, 불 피우기, 장신구 만들기 등 그 시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어른들에게는 특별한 경험,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체험학습을 만들어 준다.

사진 출처: 연천 구석기 겨울 축제


구석기 이글루에 직접 들어가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빙하시대, 아이스에이지 등 재미있는 주제로 만들어진 국내 최대 눈 조각전이 열려 볼거리가 가득하다. 아기자기한 공연들도 있어 즐길 거리가 많은 만큼 하루 종일 바쁘게 움직이면서 축제를 신나게 즐겨보자.


3. 달달, 감성 축제


시린 겨울 밤, 꽁꽁 언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고 싶다면 ‘가평 쁘띠프랑스 어린왕자 별빛축제’, ‘파주 벽초지수목원빛축제’, ‘안산 별빛마을 로바니에미 산타마을 빛축제’가 제격이다.

사진 출처: 파주 벽초지수목원 빛축제


(Click☞)파주 벽초지수목원 빛축제

http://bcj.co.kr/ 


색색의 전구와 아름다운 조형물들이 눈앞에 펼쳐진 다채로운 빛의 향연은 현실의 스트레스도 모조리 잊게 만든다. 반짝반짝 별들이 넘실거려 낮보다 오히려 더 화려한 이 빛 축제에서의 시간은 황홀한 추억이 될 것이 분명하다. 빛 축제 마다 조명 쇼, 인형극, 오르골 연주 등 각각 주제에 맞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으니 미리 사전조사를 하고 간다면 더욱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사진 출처: 파주 벽초지수목원 빛축제


축제 일정은 기상 등의 이유로 변경될 수 있으니 가기 전 알아보는 센스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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