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by 우두커니

*본 상황극은 100% 놈팽이의 상상력에 의한 관객 반응을 기반으로 하고 있음을 참고해 주세요*


놈팽이 :

우리 민족이 도대체 언제부터 ‘개’라는 수식어를 단어 앞에 붙여서 사용했는지가 궁금하더라고요. 이를테면, 개 같다. 그래서 챗지피티한테 물어봤어요.


관객들 : (…..)


놈팽이 :

그랬더니, 챗지피티가 이래요. 대략 조선시대부터이고 그 당시에 강아지들은 목욕도 안 시키고 밥도 사람들 먹다가 남은 거 대충 주고 그래서 관리가 안되고 볼품이 없었을 거 아니에요?


관객들 : (…..)


놈팽이 :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무엇인가를 부정적으로 강조하려는 뜻으로 단어 앞에 ‘개’를 붙이기 시작했다고 하더라고요. 이를테면 개망나니, 개죽음, 살구는 살구인데 별로인 살구 뭐죠? 개살구, 그리고 또 뭐 있죠? 저기 뒤에 한번 봐주세요. 관리 안되고 볼품없는 사람들, 개그맨!


관객들 : 하하하하하


놈팽이 :

네, 안녕하세요. 개그맨 놈팽이입니다.


관객들 : 하하하

매거진의 이전글AI시대의 코미디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