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뭐 하나도] 생애 첫 축가 후기
2023.8.27.(일)
생애 처음으로 결혼식 축가를 해 봤는데, 이거 생각보다 힘들다.
좋은 마음으로,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부른다는 것은 너무 좋은데 부담감이 미칠 듯이 휘몰아쳤다.
직원의 안내를 받고 식순에 맞게 움직여 무대에 오른 순간, 손과 울대가 동시에 떨렸다.
가사만은 까먹지 말자, 음정, 박자 최대한 맞추고 실수하지 말자! 다짐하고 올랐건만...
야속하게도 첫 목소리는 사시나무 떨듯 떨리고 막판엔 가사를 절었다...
주변에선 잘 불렀다며 좋은 말들을 해주고 결혼한 친구는 고맙다고 인사를 건넸지만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보다.
다음엔... 축가 안 해야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