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 입학 지원 시 미리 알아두면 좋은 Tip.
저는 예일 Yale MBA를 졸업하지 않았지만, 예일 하면 선비(학자)의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대외적으로는 예일 대학교가 법조계에 유명한 인물을 많이 배출한 이미지가 강하고, 개인적으로는 예일 출신 분들에게 “점잖은” 느낌을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전혀 객관적이지 않은 개인적인 의견이니 가볍게 농담으로 받아들이시면 좋겠습니다!!
미국 Yale SOM MBA의 온라인 입학 지원 포털이 6월 중순부터 오픈된다고 합니다. 즉, 이번 달부터 지원이 가능하다는 뜻이죠! 2024-2025년 시즌 1라운드 지원 마감일은 9월 10일(화), 2라운드 마감일은 1월 7일(화)입니다. 미국 현지 시간 기준입니다.
올해 어느 학교에 지원할지 고민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예일 MBA에 대해 미리 알아두면 좋은 세 가지를 간단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예일은 다양성이 높은 학교 중 하나입니다.
예일 MBA 전년도 입학생(Class of 2025) 기준으로, 여성 비율이 40%, 외국 국적 보유자(International) 비율이 50%입니다. Yale이 명시하는 “International”에는 미국 영주권자 및 이중 국적자를 포함하고 있지만, 이를 고려해도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닙니다. 미국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 중에서는 백인이 절반 이하(49%)이며, 아시아계 미국인(26%)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전반적으로 아시아계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는 학교라는 뜻입니다.
둘째, 영어 공인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예일은 GMAT (또는 GRE) 점수만 받을 뿐, TOEFL, IELTS, PTE와 같은 공인 영어 시험 점수는 받지 않습니다. 따라서 영어 시험을 따로 준비할 시간이 없는 분들에게는 매우 유리한 지원 조건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영어 회화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예일에서는 공인 영어 점수를 제출하는 대신 비디오 테스트를 봐야 합니다. 랜덤으로 나오는 질문은 일반 입학 면접 질문과 유사하며, 주어진 질문을 듣고 20-30초 동안 답변을 생각한 다음 60-90초 내에 답변하는 과정입니다. 이러한 시간 프레임은 토플의 스피킹 영역과 유사합니다.
셋째, 제출해야 할 에세이 질문이 단 하나입니다.
예일 입학 지원 시 제출해야 할 공식 에세이 질문/답변은 단 하나입니다. 3개의 질문 중(Commitment, Community, Challenge) 한 가지 주제를 골라 답변할 수 있어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단, 보통 제출해야 할 에세이 개수가 적은 학교는 온라인 지원서에 써야 할 보충 질문이 많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Work Experiences, Post-MBA Interests, Optional Information, Activities 등이 포함됩니다. 에세이 자체보다 고민하고 작성해야 할 내용이 많을 수 있으니 적절한 시간 분배가 필요합니다.
이상으로 올해 예일 MBA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올해 해외 MBA를 지원하시는 모든 분께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