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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추자 Jan 23. 2024

도서 <외로움의 습격> 추천

외로움이라는 단어. 그저 쓸쓸한 감정인줄만 알다가 정치 철학자 김만권 박사의 <외로움의 습격>을 읽으면서 생각의 크기를 한 뼘정도 키웠다. 지열이형(a.k.a 양까무라)에게 선물 받은 뒤 내던져뒀다가 붙잡고 읽은 순간 완독했다. 쉽게 쓰였지만 쉽게 생각할 문제는 아닌 이야기, 2년 전 서점에서 무작정 집어 들었던 노리나 허츠의 <고립의 시대>를 다시 한 번 복기하게 해준 책 <외로움의 습격>이다.


‘피습범’이라는 족보 없는 단어가 등장하는 정치테러의 상황만 보더라도 ‘습격’이란 단어가 얼마나 느닷없고 당황스러운지 안다. 겪고 있으나 겪기를 원치 않는 ‘외로움’이란 녀석에 ‘습격’ 당하는 시대라니 두루두루 두렵다.  


시대의 변화와 기술의 발전 속에 하염없이 외로움에 노출되기 쉬운 우리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들어 주고 그 대안도  제안하는 이 책을 여러분께 추천하는 바이다.


김만권 박사를 만나보고 싶다고 지열이형에게 부탁했다. 물어보고 싶은게 많다. 언제쯤 형이 소개시켜 주실지는 모르겠지만 저자와의 자리가 몹시 기대된다.


정치도 철학도 제대로 모르지만 정치 철학자 김만권 박사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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