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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건강한 생활습관 Dec 02. 2021

치매예방약 종류 치매예방 효과는?

치매예방약 종류 치매예방 효과

치매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콜린알포세레이트. 뇌 영양제로 소문이 나면서 건강보험 청구 순위에서 항암제에 이어 2등을 차지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문제는 치매 치료제가 치매 예방약으로 '오용'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치매 초기 혹은 치매환자에게만 효과가 입증됐다는 게 전문의들의 일치된 견해다. 한 대학병원 신경과 A 교수는 "치매가 없는 사람에 대한 효과는 입증된 적이 없어 무분별한 사용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매 예방약의 개발 보고는 아직 없다.


치매 치료는 뇌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 제어를 핵심으로 한다. 아세틸콜린이 결핍되면 기억력, 인지기능 장애가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보충하거나(콜린알포세레이트) 분해를 막아야(아세틸콜린분해효소 억제제) 한다. 아세틸콜린분해효소 억제제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진단받아야 사용할 수 있어 제한적이지만,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진단기준이 넓어 접근하기 쉽다. 국내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는 대웅바이오 글리아타민과 종근당 글리아티린이 대표적이다.


전문가들은 어느 쪽이든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치매 예방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강조한다. 대학병원 치매 전문의 B 교수는 "콜린알포세레이트 병용요법은 치매 종류 중 혈관성치매(뇌졸중, 뇌출혈 등 뇌혈관이 다쳐 생긴 치매)와 혼합형 치매(혈관성+알츠하이머성)에 대한 효과만 밝혀졌다"며 "알츠하이머 초기, 경도인지장애가 나타난 사람에게도 증상 완화를 위해 콜린알포세레이트 사용을 고려할 수 있지만 멀쩡한 중장년층은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다행히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안전성이 뛰어나고 부작용 위험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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