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50 넘어 고작 그림일기 씁니다
매일 밤늦게 집에 들어오는 배우 언니는
12시가 넘어 무언가를 먹는다
최 여사는 늦게까지 연습하고 들어온
배우 언니가 안쓰러운 마음에
배우 언니가 좋아하는 치킨을 구워준다
배우 언니는 깜깜한 식탁에서
유튜브를 보며 치킨을 먹는다
거실에서 잠을 자는 나는
맛있는 치킨 냄새와 아이패드에서 나오는
칼칼한 유뷰버 목소리에
잠을 잘 수가 없다
아빠 : "자자"
배우 언니 : "자"
아빠 : "자"
<자자>
"50이 넘어 고작 그림일기?" 를 쓰는 "고작"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