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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기획사와 크리에이터 기획사, 무엇이 다를까

크리에이터 산업의 새로운 기준

by 신홍규

* 하기 내용은 크리에이터 시장 중에서도, "뷰티 크리에이터 시장"에 포커싱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크리에이터 시장은 카테고리 별로(뷰티, 여행, 게임, 푸드 등) 형태나 구조, 특성이 상이하게 다를 수 있는 점 참고해주세요.




양극화되는 크리에이터 시장


국세청은 2024년 1인 미디어 창작자의 80%가 월 소득 208만 원 이하로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상위 1%는 연 수십억 원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격차는 단순한 실력 차이 때문이 아닙니다.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준비되었냐 아니냐의 차이입니다.


기존 MCN은 개별 창작자의 성공을 ‘운’에 맡겼고,

아이돌 기획사는 철저히 기획된 구조를 바탕으로 극소수 스타를 만드는 데 성공했죠.

그렇다면 이 성공 시스템을 크리에이터 산업에 그대로 이식하면 될까요?

답은 ‘부분적으로는 그렇지만, 전부는 아니다’입니다.





크리에이터 산업에서의 아이돌 기획사 모델 적용 한계


2019년 BTS의 빌보드 석권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하이브는 철저한 전략 기획, 선택과 집중, 수직통합형 제작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성공을 준비해왔습니다.


하지만 이 모델을 크리에이터 산업에 직접 적용하기에는

다음과 같은 구조적 차이점이 있습니다.



데뷔 전 수십억 투자?

→ 아이돌은 ‘완성된 상품’을 만들기 위해 막대한 선제 투자가 이루어집니다.하지만 크리에이터 산업은 채널과 콘텐츠의 시작 진입 장벽이 낮고 시장과 팬덤 역시 개인 단위로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장기 회수형 고액 투자 모델을 적용하기는 어려운 구조입니다.



연출과 기획의 전권을 회사가 소유?

→ 아이돌 산업은 세계관, 연출, 콘셉트까지 회사가 완성형 패키지로 기획하는 구조입니다.

반면 크리에이터 산업은 개인의 관찰력, 제품 사용 경험, 진정성이 콘텐츠의 출발점이 됩니다.

전면적 통제보다는, 개인의 색을 보존하면서 전문성을 더하는 방식이 크리에이터 산업에 더 적합합니다.




팬심 중심 비즈니스?

→ 아이돌은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이 소비의 주요 동인이 되지만,

크리에이터, 특히 뷰티 크리에이터는 ‘공통의 관심사와 문제 해결 경험’이 신뢰와 연결을 만듭니다.

감정적 팬심에 기반한 소비 구조는 크리에이터 시장에서는 반복성과 지속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아이돌 기획사의 구조는 ‘만들어진 팀’을 띄우는 데 최적화돼 있으나,

크리에이터 시장에서는 새로운 구조가 필요했죠.





MCN 모델은 왜 대안이 되지 못했는가


기존 MCN 모델은 크리에이터 성장보다는

광고 매칭과 수익 분배에 집중된 구조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수익 모델은 단기 광고·커머스 매칭 수수료에 집중되고,

한 명의 매니저가 수십~수백 명의 크리에이터를 관리해야 하며,

트래픽이 높은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은 방치에 가까운 관리 환경에 놓입니다.


이 구조에선 크리에이터가 겪는 콘텐츠 기획, 커머스 전략, 브랜딩, 비즈니스 확장에 대한 고민을

누구도 함께 해결해주지 못합니다.


결과적으로 MCN은 크리에이터를 활용하는 조직이었을 뿐,

함께 키워내는 파트너는 아니었습니다.





골든웨일즈만의 제3의 길


크리에이터 산업은 ‘누구나 시작할 수 있지만, 누구나 오래갈 수 없는 산업’입니다.

대부분은 콘텐츠 기획, 채널 운영, 브랜딩, 커머스 등에서 혼자 감당할 수 없는 한계에 직면합니다.


골든웨일즈는 아이돌 기획사의 ‘전문성’

MCN의 ‘유연함’은 취하되

그들 모두가 가지지 못한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설계합니다.



1. 개별 시작, 집단 성장


우리는 이미 자생력을 입증한 크리에이터를 영입합니다.

그리고 크리에이터 한 명당 광고-커머스-채널 성장-브랜딩 등 다양한 분야 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팀이 배정되어,

多:1 맞춤형 지원을 제공합니다.

이는 기존 MCN의 1:多 관리 방식과 차별화되는 구조입니다.

아이돌처럼 수십억을 선제적으로 투자하지 않아도

리스크는 낮고 집중도는 높으며

성장 효율은 극대화됩니다.



2. 팬덤이 아닌 키워드 커뮤니티


우리는 크리에이터 개인의 인기를 키우는 대신,

그들이 가진 키워드(예: 민감성 피부, 샵 메이크업, 좁쌀 여드름 등)에 집중합니다.

이 키워드를 중심으로 같은 고민을 가진 사용자들이 모여 커뮤니티가 형성됩니다.


이는 감정적 팬심이 아니라 문제 해결과 정보 신뢰를 중심으로 하는 커뮤니티입니다.


이 구조는 다음으로 확장됩니다:
키워드 → 커뮤니티 → 신뢰 → 제품/서비스 구매 → 브랜드화


즉, 스타가 아닌 문제 해결자,

팬이 아닌 사용자,

일회성 구매가 아닌 장기적 신뢰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3. 데이터 기반 정량 성장 시스템


우리는 ‘감’이 아니라 ‘지표’로 움직입니다.

콘텐츠: 노출률, 클릭률, 구독 전환율, 제품 별 노출 수, 선호 제품 특징

커머스: 객단가, 구매 전환율, 키워드별 매출 성과

브랜드: 마케팅 예산 계획, 주력 상품, 소구포인트, 리텐션율, 구매 주기


이 모든 데이터를 통해 무엇이 먹히는지 확인하고, 성공을 구조화합니다.

이는 크리에이터를 감에 의존하지 않고, 정량 지표로 성장시키는 구조입니다.





골든웨일즈가 제시하는 크리에이터 기획사의 미래


우리가 만든 시스템은 이론이 아니라 성과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성과가 반복되고 있다는 건,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죠


주요 성과 사례

인씨님: 합류 전 구독자 15만 → 3년 뒤 55만 + 트러블 분야 대표 크리에이터로 성장 트러블 피부 → 트러블 키워드 커뮤니티 구축 → 구매 전환률 극대화 성공 (트러블 제품 마켓 매출 10억원 돌파)


한별두별님: 좁쌀 여드름 키워드로 브랜딩 전속 직후 올리브영 PB 알로에젤 공동개발 및 런칭 → 업계 기준을 넘는 판매량 달성


뽐니님: 메이크업 샵 분야 선도 크리에이터 유명 아티스트 실사용 제품 콘텐츠 → 코덕 커뮤니티 구축 → 자체 브랜드 디피노르 출시 예정(2025년 11월)




결론: 크리에이터 산업의 새로운 기준


이제 크리에이터 산업도

아이돌 기획사 못지않은 전략, 운영, 성장 시스템을 필요로 합니다.

콘텐츠만 잘 만드는 걸로는 부족합니다.

브랜딩, 커머스, 커뮤니티, 데이터 분석까지 모두 연결되어야 진짜 ‘성장’입니다.


골든웨일즈는 MCN처럼 크리에이터를 ‘활용’만하지 않고,

아이돌 기획사처럼 아티스트를 ‘통제’하지 않습니다.


혼자 시작하는 건 자유지만, 오래 살아남을 수 있게 하는건 구조입니다.

우리는 그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검증된 크리에이터 + 전문 전담 팀 + 정량화된 데이터 + 체계화된 육성 시스템
= 지속가능한 성장


이것이 바로 골든웨일즈가 제시하는 크리에이터 기획사의 새로운 기준이며,

앞으로의 크리에이터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골든웨일즈는 빠른 사업 성장세에 맞춰 적극적인 인재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고) 골든웨일즈 채용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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