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1화 : 회사에서 내 평생 소득을 계산해보셨나요
물질적으로 유복하게 자라지는 않았으나, 정서적으로 사랑받는 가정에서 행복하게 학창시절을 보냄. 20살 이후 출가하여 기숙사, 해외, 자취 등 독립체로서 자립하며 현실의 쓴맛을 느끼지만 그 안의 단맛을 찾아내고 있는 고독한 방랑자. 대학시절부터 사업가의 꿈을 키웠으며 사업을 위한 씨드머니를 모으기위해 가장 돈을 많이주는 회사로 취직한 냉철한 전략가. 사업으로 세상에 큰 가치를 주고 싶어하며, 그에 합당한 돈을 충분히 보상 받아야한다고 생각하는 프로 사업가(진). 크게는 취미시장 작게는 피트니스 산업에서 어떻게 하면 장사가 아닌 사업화하여 전국을 넘어 세계로 진출할수 있을지 수년간 고민하고 있는 배고픈 수련자.
서문 : 제가 책을 쓰기에 앞서 말씀드릴게 있습니다. 저는 이 책에서 돈을 이야기 할 때 조심스럽지 않고 편안하게 다룰 것입니다. 이는 돈을 벌고 쓰는 당연한 행위를 세속적이고 물질적이라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오히려 돈을 두려워하기보다 더 친근하고 가까이해야 한다는 제 가치관에 기반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물리적인 경험과 지혜의 양이 많지 않음에도 확신에 찬 어투로 말하는 것은, 저라도 자기확신이 있어야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밀고 나갈 수 있다는 마음입니다.
어떤 경로에서든 이 글을 접하신 모든 분께 감사인사 먼저 박고 시작하겠습니다.
직장을 다녀보신 분은 아실겁니다. 일반적으로 회사 직급체계가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상무-전무-부사장-사장 으로 된다고 했을 때, 대략 부장까지는 얼마버는지 이래저래 알게됩니다. 거기다가 상장 된 회사의 임원은 평균 임금이 DART에 나와있어 어느정도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궁금하지 않나요? 내가 5년뒤 10년뒤 20년뒤 내가 현재 같이 일하는 저 사람이 될건데 내가 얼마만큼 급여를 받을 것이고, 정년까지 다닌다면 얼마나 벌지 아는 것은 앞으로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저의 경우를 들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2가지 CASE를 나누어서 계산을 해보았습니다. 첫번째 CASE는 BEST CASE로 26살에 입사하여 49살에 임원이 되고 60살 정년까지 다닌다는 가정을 하였으며, 두번째 CASE는 GENERAL CASE로 26살에 입사하여 44살에 부장이되어 55살까지 부장으로 은퇴하는 CASE입니다. 가장 주위에 흔히들 보이는 상황입니다. 초봉은 5천만원이며, 연봉인상률은 매해 3%, 직급 바뀔때 10~15% 적용, 성과급은 300~350% 매해 적용, 퇴직 시 퇴직금 일괄지급, 임원급여는 DART 공시되어있는 임원평균 급여, 총 수입은 당연히 세후를 적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저축으로 은행이자만큼 복리로 축적되지만, 인플레이션으로 돈의 가치는 그보다 더 많이 떨어질 것이므로 상쇄하여 변수로 넣지않았습니다.
총 수입이 얼마가 나왔을까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제가 재직중인 회사는 평균 연봉 1억이 넘어가는 대기업 중에도 급여가 상위권에 속한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BEST CASE는 42억, GENERAL CASE는 30억 나왔습니다. 무엇이든 보수적으로 보는게 결정하기 좋으니, BEST인 42억으로 현재의 나와 60살의 나를 연결지으면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여러가지 시뮬레이션을 머릿속으로 돌리면서 생각한 바는 아래와 같습니다.
‘흠.. 결혼하고 아이낳고 생활하면 4인가족 평균 생활비 600만원 정도 통계치가 있으니, 1년에 7천정도, 30년이면 21억, 그럼 21억남고, 집사고 차사고 이래저래 돈쓰는거 생각하면 10억 정도는 현금으로 남겠네. 내가 이 회사에서 뼈를 묻는 마음으로 임원이 되어서 60살까지 다닌다고해도 내가 축적한 부가 20억 언저리구나.. 일반적으로 55살에 부장으로 은퇴하면 10억 아래일거고, 여기서 집값과 기본적인 생활유지비를 생각한다면, 부장은퇴후에도 소일거리는 하면서 자녀들에게 손을 안벌리고 살다가 연금나오면 생활비를 줄이고 와이프와 둘이서 곤궁하게 살아가야겠구나.’
물론, 여러가지 변수가 많을겁니다. 그 사이에 성과급이 많이 나올 수도있고, 고과를 잘 받아서 연봉 인상률이 남들과 다를수도 있을 거고, 임원으로서 일반적인 품위유지비는 회사에서 지원받을 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제가 계산한거와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 수치는 아닐거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지금껏 회사생활하면서 본 높으신 분들이 하는 말만 봐도 크게 다를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본인의 회사에 맞게끔 변수들을 조정하여 일생수입을 꼭 계산해보셨으면 합니다. 본인의 미래를 알아야 투잡을 하든 재테크를 하든 뭔가를 하겠다는 계획이 잡히지 않을까요? 내 집과 차와 사랑스런 와이프와 아이들이 있고, 부유하진 않지만 이들과 안정적인 생활안에서 좋은시간을 보내는게 목표이신 분은 이 계산을 하시면서 그게 가능하신지 냉정하게 판단해보시길 바랍니다.